SDV기반 첨단밴, 오는 2026년 양산 목표

볼보그룹과 르노그룹이 차세대 전기상용밴 개발을 목적으로 한 합작법인 Flexis를 설립 출범했다고 지난 22일 발표했다.

르노와 볼보는 이미 지난해 10월 합작 투자계약에 관한 필요한 규제 승인을 모두 획득했으며, SDV(소프트웨어 기반형 자동차, Software Defined Vehicle)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전혀 다른 새로운 전기상용밴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차량에 많은 기능들이 탑재되면서 전기와 전자 아키텍처 또한 복잡하게 구성되고 있다. 이는 차량개발의 시간과 비용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되는 만큼 전 세계 자동차브랜드들은 SDV 기슬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디커플링해 차량의 아키텍처를 단순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합작법인 Flexis SAS는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탈탄소화 및 효율적인 도시 물류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양 사는 설명했다.

한편, 볼보와 르노는 향후 3년 간 각각 3억 유로(한화 약 4,345억 3,800억 원)를 투자할 예정이며, SDV밴 라인업은 추후 공개하고 오는 2026년부터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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