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운송시장 2011. 2분기 동향 / 한국교통연구원 분석

일반화물운송 - 차령 5년 초과차량 69.2%, 노후화 현상 뚜렷
개별화물운송 - 1년 평균 보험료 147만원…차 138만원, 적재물 24만원
택배화물운송 - 1일 평균 집배송 8.6시간…업무외 3.7시간 업무강도 높아

활기가 불어나는 듯 보였던 국내 화물운송시장이 다시금 얼어붙는 모습이다. 국내 경제지표의 증가세가 2010. 3분기 이후 처음으로 4%이하로 내려갔고, 국제 유가의 지속적인 고공행진 및 운송품목과 관련한 산업동향의 전반적인 하락세가 화물운송시장의 경기 둔화를 예상시키고 있다. 반면, 차량운송과 관련된 각종 비용은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화물운송차주들의 고민을 가중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은 2011년도 2/4분기 △일반화물 △개별화물 △택배화물 등 국내의 화물 운송 전체시장에 대한 실태를 조사, 그 결과치를 내놓았다. 이 내용이 화물운송업계의 관심사항임을 고려, 주요 내용을 발췌 게재한다.

■ 조사 개요
•조사대상 = 2011. 2/4분기 총 3,038명(유효 응답자 수 기준)의 화물차주
•조사내용 = 화물차주의 일반현황, 시장진입부문, 운송거래부문, 차주수령 운임부문, 수입 및 지출부문, 차량운행 및 근로실태부문, 화물운송시장에 대한 만족도부문으로 구성
•조사분석 = 기본적으로 업종별.차종별.톤급별로 구분하여 분석

일반화물운송시장
특정화물운송용 화물차량은 용도에 부합하는 운송품목을 취급하고, 카고형 화물차량은 주로 카고형화물(84.5%)를 운송하며, 그 외에 철강(15.5%)을 운송한다.

지속되는 차량 노후화 현상
2011년 2/4분기 현재 5년을 초과하는 차량이 전체의 69.2%에 달해 노후화 현상이 뚜렷하다. 차종별로는 카고형, 기타 트레일러 차량의 경우 상대적으로 노후화 비율이 낮은편이다. 일반화물차주의 절반 이상(51.8%)이 신차를 구입하여 운송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차종별 신차구입비율은 39.2%(컨테이너)~65.0%(기타트레일러)로 나타났다. 일시불로 차량을 구입하는 경우 신차의 비중은 26.0%이며, 할부일 경우 신차의 비중은 75.9%로 나타났다. 차량구입금액이 높을수록 할부로 구입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화물의 차종별 차령분포
(단위 : %)

구분

년도/분기

컨테이너

BCT

탱크로리

카고형

기타트레일러

평균

5년이하

11/2분기

27.4

25.2

15.0

39.8

42.3

30.9

5~10년

35.8

47.2

43.9

34.1

45.4

38.9

10년초과

36.7

27.5

41.2

26.1

12.3

30.3


일반화물의 차종별 차량구입형태
(단위 : %)

구분

년도/분기

컨테이너

BCT

탱크로리

카고형

기타 트레일러

평균

일시불

신차

11/2분기

10.7

14.1

33.9

33.1

32.9

26.0

중고차

89.3

84.6

66.1

66.9

67.1

73.8

할부

신차

63.5

72.1

90.7

78.2

89.2

75.9

중고차

36.5

237.9

9.3

22.8

10.8

24.1

전체

신차

39.2

51.4

554.8

56.3

65.0

51.8

중고차

60.4

48.2

45.2

43.6

35.0

48.0


트레일러 신차 선급금 2,903만원
일반화물차주가 일시불로 차량을 구입하는 경우 평균선급금(차량구입금액)은 5,249만원 으로 신차는 8,316만원, 중고차는 4,160만원이다. 신차구입의 경우는 6,703만원(카고형)~1억1,118만원(BCT)으로 분포돼 있으며, 이에 반해 중고차 구입의 경우는 3,533만원(컨테이너)~5,573만원(탱크로리)을 나타냈다. 일반화물차주가 할부로 차량을 구입하는 경우 선급금은 평균 2,948만원으로 신차는 3,372만원, 중고차는 1,615만원이다. 차종별로는 BCT차량의 신차가 4,723만원으로 가장 높고 컨테이너 차량이 2,787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컨테이너, BCT, 기타 트레일러 차주가 피견인차량(트레일러)을 일시불로 구입하는 경우 평균선급금(차량구입금액)은 1,444만원으로 신차는 2,903만원, 중고차는 1,011만원 수준이다. 또한 할부로 차량을 구입하는 경우의 선급금은 평균 628만원으로 신차의 경우 694만원, 중고차는 355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할부금에 있어서 전차종 평균은 171만원으로 신차가 175만원, 중고차가 158만원이었으며, 차종별로는 128만원(탱크로리 중고차)~195만원(컨테이너 신차)으로 편차가 큰 편이다.

상환기간에 있어서는 전체 차종의 할부구입 시 평균 상환기간은 42.8개월로 신차(44.7개월)가 중고차(36.7개월)에 비해 상환기간이 높은 편이다. 차종별로는 컨테이너(신차)가 49.1개월로 가장 길고 컨테이너(중고차)가 35.3개월로 가장 짧다. 피견인차량(트레일러)의 차량할부금은 61만원 정도이며, 할부구입 시 상환기간은 34.5개월, 피견인차량 임대시 임대료는 22만원 수준이다.

차량구입금액(할부금 포함)은 평균 7,905만원으로 신차가 10,569만원, 중고차가 5,025만원을 나타냈다. 차종별로는 BCT의 신차가 12,677만원으로 가장 높고 카고형 차량의 중고차가 4,583만원으로 가장 낮았다.피견인차량(트레일러)의 차량구입금액은 1,779만원으로 신차의 경우 2,516만원, 중고차의 경우 1,128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일반화물차주 중 16.8% 정도가 프리미엄의 존재를 인지하고 있고, 평균 인지금액은 2,367만원으로 조사됐다. 차종별 인지율은 컨테이너 28.1%, 기타트레일러 26.4%, 카고형 15.1% 순으로 나타났다. 인지금액은 차종별로 1,522만원(카고형)~3,161(탱크로리)으로 큰 편차를 갖고 있다. 일반화물차주 대부분이 공제조합에 보험을 가입(82.2%)하는 반면, 일반보험회사 이용률은 17.8%를 기록했다. 전 차종에서 공제조합 이용률이 높은 편이다.

적재물보험에 있어서는 법적 가입대상(76.0%)의 실제 가입률이 99.2%로서 대부분의 차량이 가입한 상황이다. 차종별 적재물 보험 가입률은 법적대상이 아닌 BCT의 경우 대부분 가입을 하지 않은 반면, 법적 가입대상인 기타 트레일러 차량과 컨테이너 차량은 대부분 가입하여 큰 편차를 두고 있다. 보험료 총 납입액(1년분)은 평균 253만원으로 이 중 자동차 보험료는 223만원, 적재물보험료는 37만원이다. 차종별 총 보험료는 기타 트레일러 차량이 291만원으로 가장 높고, 컨테이너 차량이 282만원, 탱크로리 259만원 순이다. 자동차 보험료는 기타 트레일러 차량이 245만원 컨테이너 차량 242만원 순이었다.

월평균 유류보조금 환급 88만원
유류보조금의 환급방식은 유류구매카드(기존 복지카드 포함) 이용, 분기별 신청, 반기별 신청으로 구분한다. 정부의 유가보조금 지급제도 변경 및 카드제도 시행으로 인하여 유류구매카드(주유시 즉시 정산) 이용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주유시 즉석에서 환급되는 유류구매카드 이용은 99.0%로 나타났으며, 2011년 2/4분기 현재 일반화물차주의 월 평균 유류보조금 환급액은 88만원을 기록했다. 유류구매 카드를 이용하는 경우 차종별로는 62만원(탱크로리)~120만원(BCT)으로 편차가 뚜렷했다.

‘컨’운송차량 과적현상 증가
20피트(ft) 적재용량의 컨테이너 운송차량은 적재컨테이너와 공컨테이너를 각각 60.1%, 39.9%로 적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0ft 적재용량의 경우는 20ft와 40ft(20ft짜리 2개 운송도 포함)의 컨테이너 적재비중은 1.6대 8.4정도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중 40ft 적재컨테이너 적재율은 전체에서 59.0%를 차지했다.

컨테이너를 제외한 일반화물차량이 적재운송하는 경우 평균적재율은 104.8%로서 과적 현상이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속적으로 과적의 문제가 제기되었던 카고형 차량의 경우 평균적재율이 101.4%수준에서 111.1% 수준으로 증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화물차량의 월평균 운행일수는 23.1일, 일평균 운행회수는 1.6회 수준으로 2인 이상의 화주로부터 화물을 확보하여 운송하는 혼적의 경우는 카고형(9.0%), 기타 트레일러(2.9%), 컨테이너(1.0%), 탱크로리(0.4%) 순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운행거리는 379.8km 수준으로일반화물차량의 장거리 운송이 뚜렷하다. 예를 들면 탱크로리의 경우 215.4km로 상대적으로 짧은 운송구간에 운행되고 있으며, 일 평균 운행회수도 가장 높은 2.6회 수준을 나타냈다. 연비와 관련, 일반화물차량의 평균연비는 3.4km/ℓ, 일평균 운행속도는 50.4km/h 수준을 나타냈다.

연비가 가장 높은 차종은 카고형 차량이 4.0km/ℓ이고, 컨테이너 BTC 3.7km/ℓ, 컨테이너 3.2km/ℓ순으로 나타났다. 일평균 운행속도에 있어서는 BTC 59.6km/h, 카고형 54.3km/h, 컨테이너 52.9km/h 순을 기록했다. 특히 탱크로리는 저유소에서 주유소로 운행시 도시내 교통혼잡지역을 통과하는 경우가 많아 일평균 운행속도는 30.3km/h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개별화물운송시장
개별화물차주는 적재중량의 제한으로 대부분 컨테이너, 시멘트, 유류, 화학물 등을 제외한 카고형화물을 주로 운송한다. 개별화물차주는 19.2%가 지입차주(위수탁차량)형태로 시장에 진입하고 있으며, 1톤 초과~3톤 미만의 차주는 7.5%, 3톤 이상~5톤 미만의 차주는 24.1%가 지입차주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화물차주 60.9%가 신차구입
차령이 5년을 초과한 차량은 60.5%로 일반화물차량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톤급별로는 1톤 초과~3톤 미만이 57.2%, 3톤이상~5톤미만이 62.0% 수준이다. 개별화물차주의 60.9%가 신차를 구입하여 운송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톤급별 신차비율은 1톤 초과~3톤 미만 차량이 63.9%, 3톤이상~5톤미만이 59.7% 수준이다. 일시불로 차량구입 시 신차의 비율은 60.9%인데 비해 할부구입 시에는 신차비율이 87.6%를 차지하여 차량구입가격에 따라 구입 방법이 상이한 실정이다.

개별화물차주의 톤급별 지입여부
(단위 : %)

구분

년도/분기

지입차주

비지입차주

1톤~3톤미만

11/2분기

7.5

92.5

3톤~5톤미만

24.1

75.9

평균

19.2

80.8


개별화물의 톤급별 차령분포
(단위 : %)

구분

년도/분기

5년이하

5~10년이하

10년초과

1톤~3톤미만

11/2분기

42.9

42.9

14.3

3톤~5톤미만

49.2

43.8

18.2

평균

39.5

43.5

17.0


개별화물의 톤급별 차량구입 분포
(단위 : %)

구분

년도/분기

일시불

할부

전체

신차

중고차

신차

중고차

신차

중고차

1톤~3톤미만

11/2분기

56.0

43.1

86.8

13.2

63.9

35.4

5톤미만

43.0

57.0

86.8

12.2

59.7

40.3

평균

47.3

52.4

87.6

12.4

60.9

38.9


할부 상환기간 평균 40.5개월
개별화물차주가 일시불로 차량구입 시 평균 선급금은 2,764만원 수준으로 신차 구입의 경우 톤급별로는 1톤 초과~3톤 미만의 차량이 1,716만원, 3톤 이상~5톤 미만의 차량이 4,274만원이다.

중고차 구입의 경우 톤급별로는 1톤 초과~3톤 미만의 차량이 1,339만원, 3톤 이상~5톤 미만의 차량이 2,680만원이다. 할부구입 시의 선급금은 평균 1,371만원이며, 신차는 1,399만원, 중고차는 1,171만원이다. 신차 구입의 경우 1톤 초과~3톤 미만의 차량이 530만원, 3톤 이상~5톤 미만의 차량이 1,648만원 수준이다. 중고차 구입의 경우 3톤 이상~5톤 미만의 차량이 1,325만원 수준으로 할부구입 시 상환기간은 평균 40.5개월이며, 월평균 할부금은 76만원을 나타냈다.

할부구입 시 상환기간은 신차의 경우 41.3개월, 중고차는 34.8개월이고 3톤 초과~5톤 미만의 중고차가 36.1개월로 가장 짧다.할부금 포함 차량의 평균 구입가격은 3,349만원으로 전분기보다 하락했다. 이중 신차 3,934만원, 중고차 2,447만원을 나타났으며, 적재톤수가 높을수록 차량구입 금액도 2.4배 이상의 현격한 차이가 발생했다.

개별화물차주 중 35.5%정도가 프리미엄의 존재를 인지하고 있고, 평균 인지금액은 1,193만원 수준으로 전분기 대비 상승한 수준이다. 개별화물차주는 일반화물차주와는 달리 대부분 일반보험회사에 보험을 가입(78.8%)한 반면, 공제조합에 가입한 경우는 21.2%에 그치고 있다.

개별화물차주의 적재물보험 가입은 법적으로 가입대상자가 30.5%로 가입대상자의 실제 가입률은 92.1% 수준이다. 법적 가입대상이 아닌 경우를 포함한 전체 적재물보험 가입률은 35.7%이며, 톤급별로는 3톤 이상~5톤 미만 차량이 1톤 초과~3톤 미만 보다 약 7.0배 높은 수준이다.

보험료 총납입액(1년분)은 평균 147만원으로 이중 자동차 보험료는 138만원, 적재물보험료는 24만원을 기록했다. 자동차 보험료는 적재중량에 따라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적재물 보험료는 1톤 초과~3톤 미만의 차량은 18만원, 3톤 이상~5톤 미만 차량이 24만원수준이다.

유류보조금 환급액 톤급별 편차 커
주유시 즉석에서 환급혜택을 받을 수 있는 유류구매카드(기존 복지카드 포함)의 이용률은 100.0% 수준을 나타냈다. 정부의 유가보조금 지급제도 변경 및 카드제도 시행으로 인하여 유류구매카드(주유시 즉시 정산)이용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개별화물차주의 월평균 유류보조금 환급액은 34.4만원 수준이며, 톤급별 환급액은 21.8만원(3톤미만)~39.7만원(5톤미만)으로 편차가 뚜렷하다.

3~5톤 차량 과적비율 121.9%
개별화물차량의 월평균 취급량은 123.7톤으로 지속적인 과적관행으로 운송여건은 여전히 열악한 상태다. 개별화물차량이 적재운송하는 경우 평균적재율은 적재용량의 120.5%로 전분기 대비 감소하기는 했으나 과적관행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톤급별로는 1톤 초과~3톤 미만의 차량이 118.4%, 3톤 이상~5톤 미만의 차량이 121.9%의 평균적재비율을 보였다.

개별화물차주의 월평균 운행일수는 21.70일, 1일 평균 운행회수는 1.3회, 혼적비율은10.4% 수준으로 나타났다. 2인 이상의 화주로부터 화물을 위탁받아 운송하는 혼적의 비율은 3톤 미만의 경우 2.9%, 5톤 미만의 경우 13.5%를 기록했다.

개별화물차량의 일평균 운행거리는 310.5km로써 전반적으로 중거리 운송을 하고 있으며, 운행효율을 나타내는 평균 공차운행 거리 비율은 28.1%에 달한다. 톤급별로는 1톤 초과~3톤 미만 차량이 38.4%, 3톤 이상~5톤 미만 차량은 23.7% 수준이다. 개별화물차량의 경우 평균연비는 6.3km/ℓ수준이며, 일평균 운행속도는 48.0km/h 수준이다.

택배화물운송시장(집.배송용 차량)
택배화물운송차주의 시장진입 시 시장진입비용은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한 반면 프리미엄 인지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운행일수, 운행횟수, 운행거리 등 운행여건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집·배송을 주로 하는 택배화물차주는 80.7%가 지입차주 형태로 시장에 진입해 있다.

187
택배 신차량 할부가 88.2%
2011년 2/4분기 현재 택배화물차주의 차령은 5년 이하인 차량이 37.0%로 용달화물차주의 차령보다는 낮은 편이다. 택배화물차주의 46.0%가 신차를 구입하여 운송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일시불로 차량구입 시 신차의 비중은 24.2%이나, 할부구입 시는 88.2% 수준이다.

차주 73.3%가 일반보험 가입
택배화물차주가 차량을 일시불로 구입할 경우 선급금은 평균 876만원이며, 신차는 1,534만원, 중고차는 665만원이다. 할부구입 시의 선급금은 평균 221만원, 신차는 241만원, 중고차는 201만원으로 나타났다.

할부구입 시 상환기간은 평균 36.8개월로 월평균 40만원의 할부금을 납입하고 구입가격은 평균 1,124만원이다. 할부금을 포함한 차량의 평균 구입가격은 신차가 1,627만원, 중고차가 694만원으로 차량구입가격(할부금 포함)은 약 2.3배정도 차이가 발생했다. 택배화물차주 중 13.7% 정도가 프리미엄의 존재를 인지하고 있으며, 평균 인지금액은 895만원이다. 또한 택배화물차주의 73.3%가 일반보험회사에 보험을 가입한 반면, 공제조합에 가입하는 경우는 26.7% 수준에 머물고 있다.

택배화물차주의 적재물보험 가입수준은 7.0% 수준이며, 적재물보험 가입대상자(10.7%) 중 적재물보험 가입자는 65.6%를 나타냈다. 택배화물차주의 보험료 총납입액(1년 분)은 95.8만원으로 이중 자동차 보험료는 95.1만원, 적재물 보험료는 10.7만원 수준이다.

월평균 순수입 187만원
주유시 즉석에서 환급혜택을 받을 수 있는 유류구매카드(기존 복지카드 포함) 이용률이 94.3% 수준에 이른다. 현재 택배화물차주의 유류보조금 월평균 환급액은 10.2만원 수준에서 혜택이 이루어 지고 있으며, 정부의 유류보조금 환급액을 고려한 택배화물차주 전체의 월평균 순수입은 187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1일 평균 근로 12.2시간
택배화물차량의 월평균 화물취급량은 집하 1,886 박스, 배송 3,361 박스를 나타냈다. 택배화물차량의 월평균 운행일수는 24.8일, 1일 평균 운행회수(순회운송회수)는 1.1회 수준이다. 일평균 운행거리는 60.5km, 평균 연비는 5.7km/ℓ, 일평균 운행속도는 7.2km/h으로 전형적인 단거리 운송의 특성을 보이고 있다. 택배화물 운송 특성상 정차회수가 많아 운행속도가 용달차량보다 낮은 수준이다.

택배화물차주의 1일 평균 근로시간(=집·배송시간+집·배송 외 업무시간)은 12.2시간으로 전분기보다 증가한 수준이다. 1일 평균 집·배송시간은 8.6시간, 1일 평균 집·배송외 업무시간이 3.7시간으로 용달화물차주에 비해 업무강도가 높다.

택배화물차주의 계약형태
(단위 : %)

년도/분기

지입차주

개별차주

2011/2분기

68.0

32.0



택배화물차량의 차령분포
(단위 : %)

년도/분기

5년이하

5~10년이하

10년초과

2011/2분기

37.0

45.7

17.3

택배화물차주의 차량 구입분포
(단위 : %)

년도/분기

일시불

할부

전체

신차

중고차

신차

중고차

신차

중고차

11/2분기

24.2

75.8

88.2

11.8

46.0

54.0

화물운송시장 전망 및 시사
2010년 2/4분기 중 실질 국내 총생산은 전년동기대비 3.4% 증가하며 2010년 3.4분기 이후 처음으로 4%대 이하의 증가율로 돌아섰다.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증가세가 축소된 반면, 수입은 증가세가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경기선행지표인 건설기계수주 역시 증가율이 큰 폭으로 축소됐다. 다만, 국내 건설수주는 감소세가 큰 폭으로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일반화물운송차주의 시장진입 시 시장진입비용은 카고형 차량을 중심으로 증가하는 모습이며, 프리미엄 인지비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시장진입에 따른 프리미엄 인지비율은 전분기 대비 감소하였으나, 프리미엄 인지금액은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일반 화물운송차주의 화물운송시장에 대해 유류비, 운송료, 차주실질수입 부분에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화물운송차주의 시장진입비용은 소폭 하락했으나 프리미엄 인지 비율은 상승하고 있다. 용량대비 적재비율이 감소한 가운데 취급량은 소폭 감소, 운행일수는 소폭 증가한 모습을 보여 차주들의 경영여건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택배화물차주의 경우 운행일수, 횟수, 거리 등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업무강도가 높고, 일평균 근로시간이 길다는 점 역시 비슷한 수준이다.

시장진입에 따른 프리미엄 인지 금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프리미엄 인지비율은 일반 개별 용달화물 운송차주에 비해 낮은 편이다. 전반적으로 시장진입비용과 운용비용이 꾸준이 증가하고 있으며, 할부구입 시 평균 상환기간은 줄어드는 반면, 월평균 할부금은 오히려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보험료 역시 마찬가지로 각종 차량유지비용이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등 유지비용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요구되고 있다.

 

저작권자 © 상용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