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속도제한, 좌석안전띠 정상작동 등 집중 점검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가 봄 행락철을 맞아 전세버스가 많이 모이는 전국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현장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봄 행락철은 겨울철에 비해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시기로 경찰청의 최근 3년 간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사고발생률은 약 20.7%, 사망자 수는 14.7%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토부는 전세버스 안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운전자의 음주운전, 재생타이어, 속도제한 등 안전기준 준수 여부와 좌석안전띠 정상작동 및 비상망치 비치 여부 등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국토부는 경찰청, 지자체, 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 합동 점검반을 편성하고 전국 주요 관광지 등에서 강도 높은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아울러 최근 급증하고 있는 전세버스 대형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과 관련된 ‘운송사업자 및 운수종사자 준수사항’ 등도 전파, 운전자의 안전운전 실천의지를 독려할 방침이다.

‘운수사업자 및 운수종사자 준수사항’은 운행 전 운수종사자 건강상태‧음주여부 확인, 운수종사자 휴게시간 보장, 운수종사자 교육 강화 등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

한편,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전세버스 대형 사고를 예방함으로써 국민들이 전세버스를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전세버스 이용객들도 차내 음주가무 근절, 안전띠 착용 등 성숙한 교통안전의식을 지닌 시민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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