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 ‘2016 올해의 트럭’으로 선정된 모델
280·320마력 텍터 7 엔진 사양으로 2종 출시
첨단안전장치·편의사양 등 기본으로 대거 탑재
가격은 280마력 8,300만원, 320마력 9,300만원

▲ 이베코(IVECO) 트럭의 한국법인인 이베코코리아(대표 최정식)가 28일 ‘2016 올해의 트럭’으로 선정된 바 있는 ‘뉴 유로카고(New Eurocargo)’ 출시 기념회를 열고 한국 시장에 공식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상용차인 이베코(IVECO) 트럭의 한국법인인 이베코코리아(대표 최정식)가 지난 28일 서울마리나클럽앤요트에서 ‘2016 올해의 트럭’으로 선정된 바 있는 ‘뉴 유로카고(New Eurocargo)’ 런칭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에 따라. 뉴 유로카고는 연간 1만대 규모의 국내 중형트럭 시장에서 현대자동차의 메가트럭, 타타대우상용차의 프리마 등 국내 2개사 제품을 비롯해 다임러트럭코리아의 아테고, 볼보트럭코리아의 볼보FL, 만트럭버스코리아의 TGM과 치열한 판매전을 벌일 전망이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뉴 유로카고’는 지난 수년간 뛰어난 성능으로 유럽 중형 트럭 시장에서 1~2위를 다투는 유로카고의 최신 모델이다.

이번 모델은 280마력과 320마력으로 이원화 된 6.7ℓ급 텍터(TECTOR) 7 엔진에 하이루프와 로우루프 캡 2종으로 구성됐으며, 외관은 공기역학을 고려한 에너지 넘치는 특징을 충실히 표현했다.

특히, 동급트럭 중 가장 우수한 회전반경을 보유해 다양한 운송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중형 트럭으로 도시와 시외 등 모든 도로에서 육상 운송 효율성을 인정받아 ‘2016 올해의 트럭’, ‘2017 지속 가능한 트럭’ 등 권위 있는 기관으로부터 다수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정식 이베코코리아 대표는 “뉴 유로카고는 우수한 회전반경으로 도심과 교외운송에 적합하도록 설계된 차량으로 뛰어난 연비와 친환경, 첨단안전장치를 갖춰 ‘가성비’를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코라이 K. 쿠수노글루 이베코 동남아 사업담당 이사는 “뉴 유로카고는 다양한 운송환경에 이상적인 성능을 제공하는 제품”이라며, “뉴 유로카고가 고객들의 까다로운 요구조건을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이베코 제품의 시장 확대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 '뉴 유로카고' 런칭행사에 참석한 최정식 이베코코리아 대표.

뉴 유로카고의 심장 ‘텍터 7 엔진’
뉴 유로카고에 적용되는 6.7ℓ급 유로6 텍터(TECTOR) 7 엔진은 두 가지 구성으로 제공된다. 최대출력 280마력과 320마력 두 종류가 있으며, 최대토크는 각각 102kg․m과 112kg․m이다. 여기에 6단 또는 12단 자동 변속기가 맞물려 최적의 효율을 발휘한다.

특히, 최신 텍터 7 엔진은 저점도 엔진오일을 사용, 마찰을 줄여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등 차량의 유지보수비용을 줄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밖에 전자제어식 2단 변속 전자기 팬 클러치와 킥다운 기능을 비활성화 시키는 에코 스위치 기능을 이용하면 디젤 연료소비를 최대 4.5%까지 줄일 수 있다.

▲  유로카고의 적재함 길이는 8,660mm 로 동급대비 가장 큰 적재함을 자랑한다.

운전자와 화물을 보호하는 안전사양 적용
국내 중형트럭에서 볼 수 없었던 안전사양과 편이사양이 뉴 유로카고에 장착된 점도 돋보인다.

국내 중형 트럭 최초로, 차로를 벗어날 경우 알리는 차로이탈방지시스템(LDWS), 차량의 전체적인 주행 안전성을 제어하는 전자차량안전제어(EVSC), 충돌 예상 시 차량 스스로 제동력을 발휘하는 첨단비상제동시스템(AEBS) 등 능동형 첨단 안전장치가 기본사양이다.

그 뿐만 아니라 앞차와의 적정거리를 유지해 차량의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적응형크루즈컨트롤(ACC)과 운전자의 안전성 및 가시성 향상을 위한 LED주간주행등(DRL) 등 운전자와 화물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사양들이 대거 탑재됐다.

▲ 뉴 유로카고에는 적응형크루즈컨트롤(ACC), 차로이탈방지시스템(LDWS), 첨단비상제동시스템(AEBS) 등이 기본 적용된다.

최고 수준의 안락함과 인체공학적 디자인
뉴 유로카고의 실내 디자인은 최적의 조작성과 편의성에 방점을 두고 공조시스템과 조명, 자동 기어박스 등을 제어할 수 있도록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됐다.

먼저 중앙 콘솔의 경우 2개의 실용적인 병 홀더와 12V 전원 소켓, 압축공기 소켓, 카드수납을 위한 특수 칸막이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스티어링 휠은 운전자가 안전하고 쉽게 라디오와 전화 통화를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외에 운전석 뒤쪽에는 운전자의 안락한 휴식을 위한 침대와 커튼레일이 적용됐으며, 롱 캡 모델(하이루프 포함)의 경우 직선형 대시보드와 콤팩트한 엔진터널로 인해 운전자의 승하차가 용이하다.

▲  뉴 유로카고 하이루프 캡 실내.

가장 효율적인 후처리 장치 ‘HI-SCR’
이베코의 모든 제품이 그러하듯 뉴 유로카고 역시 이베코만의 독특한 배출가스 제어 시스템인 HI-SCR이 적용된다.

유로6 스텝C 기준을 충족하는 HI-SCR시스템은 별도의 보조 냉각 시스템을 필요로 하지 않는 단일 배출가스 후처리 장치로 차량의 구조에 제한을 주지 않기 때문에 여타 후처리 장치에 비해 효율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재순환된 배기가스를 이용하는 EGR시스템과 달리 외부에서 흡입된 깨끗한 공기를 이용해 분진 발생 비율이 낮으며, 이로 인해 DPF를 통한 강제 재생이 불필요하다는 것이 이베코의 전언이다.

한편, 이베코코리아는 특장차 작업에 필요한 전문적인 기술 및 제품 관련 토론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지원과 다각적인 서비스를 전개하기 위해 지난 2월 전국 17개 주요 가변축 회사를 포함, 특장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뉴 유로카고 바디빌더 데이’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한편 뉴 유로카고의 판매가격(부가세 포함)은 뉴 280마력의 경우 8,300만 원, 320마력은 9,300만 원으로 책정됐다.

▲최정식 이베코코리아 대표(왼쪽)가 '뉴 유로카고 하이루프' 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베코가 출시한 '뉴 유로카고 로우루프' 모습.
'뉴 유로카고' 런칭행사에 참석한 코라이 K. 쿠수노글루 이베코 동남아 사업담당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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