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럭버스코리아, 작년 중형 트럭 TGM 50여 대 판매
보증 기간 확대 카드, 면밀 검토 후 필요하다면 꺼내겠다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오른쪽)과 하인즈-유르겐 러프 만트럭버스그룹 영업 및 마케팅 총괄 부회장(왼쪽)이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Q. 한국 상용차 시장을 낙관적으로 보는 이유가 무엇인가?
A. 만트럭버스코리아가 판매하고 있는 제품의 경쟁 제품군이 작년 총 3만 5천여 대 국내서 판매됐다. 작년 시장은 재작년에 비해 약 27~28% 커졌는데, 만트럭버스는 동기 36% 이상 성장했다.
물론, 올해는 시장 상황이 밝지만은 않다. 하지만 한국 시장은 만트럭버스그룹에게 있어 대단히 중요한 시장이며, 판매량보다 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이다.

Q. 올해부터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공식 통계를 내놓고 있는데, 만트럭버스의 입장은?
A. 통계 자료를 공유할 수 있는 현 상황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덤프트럭 부문 역시 향후 공개할 수 있도록 KAIDA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Q. 버스 사업에 대해 말해 달라.
A
. 현재 니치 마켓부터 순차적으로 제품군을 늘려가고 있다. 작년 관광버스 시장 진출과 2층 버스를 연이어 선보였다. 또한, 아시는 바와 같이 서울모터쇼에서 3도어 초저상 CNG 버스 역시 선보일 것이며, 현재 경기도 모 운수업체와 30여대의 계약이 예정돼 있다.

Q. 작년 부산모터쇼에서 중형 카고인 TGM을 선보였는데, 시장 반응은?
A. 11월부터 제품 인도를 시작했는데, 작년에만 약 50대 정도 판매됐다. 트럭은 구매를 결정하는 데 있어 사용 후기가 굉장히 큰 작용을 한다.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현재의 작은 성과를 무시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중형 카고 시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Q. 올해 판매 목표치와 그룹 차원의 투자 계획은?
A.
 한국 시장을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판단, 그룹 차원의 기대치가 상당히 높다. 특히, 작년 전 세계에서 만트럭버스가 총 8만 여대의 상용차를 판매했는데 한국 시장에서 1600대 가까이 판 것은 매우 고무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한국은 대형 트럭 부문에서 지난 4~5년 간 엄청난 성장을 했기 때문에 그룹 차원에서 다양한 투자를 논의하고 있다.
국내 경제 상황이 그렇게 좋은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작년보다 판매 감소치가 우려되긴 하지만, 시장 점유율 부분에서 0.5% 이상 올리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판촉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Q. 최근 국산 트럭 제조사들이 연이어 무상보증 확대 카드를 들고 나왔다. 만트럭버스의 생각은?
A.
 만트러버스는 A/S 프로그램과 인력 자체만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있다.
물론, 국내 제조사가 보증 기간을 늘리고 있는 부분은 잘 인지하고 있다. 고객에게 정말로 필요하고, 한국 시장에 5년이라는 보증기간이 적당하다고 판단된다면 만트럭버스 역시 확대하는 부분으로 심각하게 고려할 것이다. 확대는 어렵지 않다. 필요하다면 해야 한다는 것이 만트럭버스의 서비스 방향이다. 단, 시장 상황과 제품의 내구성 등을 정확히 검토한 뒤에 결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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