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원의 ‘건설기계 수급계획 연구용역 내용’
영업용 등록대수 수급조절이후 감소

최근 국토해양부와 국토연구원의 주최로 열린‘건설기계 수급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에서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덤프트럭과 관련된 내용을 보면 2010년 말 덤프트럭 등록대수는 54,981대로 총 건설기계 등록대수 중 14.67%를 차지했다. 주 사용 용도는 토사, 골재 등의 적재물을 운반하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덤프트럭 등록대수는 1997년 54,988대로 정점을 찍은 후 2001년까지 감소하다가 이후 다시 반등하여 현재는 1997년과 비슷한 54,981대가 등록되어 있으며, 90%를 유지하던 영업용 등록대수 비중은 수급조절 시범실시 이후 영업용 대수의 감소로 88%로 감소했다.

국내 건설기계용 덤프트럭은 현대자동차, 타타대우 등 자동차 생산업체에서 주로 생산하고 있으나, 건설기계 등록대상인 12톤 이상 덤프트럭이라도 화물용자동차로 등록 될 수 있어 건설기계용 덤프트럭 국내생산대수는 별도로 알 수 없는 실정이다.

수출입 통계상 수출액이 많으나 이는 중고수출대수가 많아서이지 국산의 경쟁력은 외국 덤프트럭에 비해 낮은 편이다.

무역통계에 의하면 2010년 수출액은 1억7,000만 달러, 수입액은 686만 달러로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나 국내에서 사용되는 덤프트럭은 외국산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덤프트럭의 경우 유통물가에 의해 조사되는 실제 일일(8시간 기준) 임대가격은 평균 41만6,667원이며, 대한건설기계협회에서 조사한 가동률은 60.52%(일 8시간, 360일 기준) 수준이다.

덤프트럭의 임대단가는 건설경기가 좋았던 2003, 2004년 상승하였다가 이후에는 변동이 없다. 2010년 수급조절 시범실시 이후 오히려 감소했다.

가동률의 경우 건설경기가 좋았던 2003년에 63%까지 상승하였다가 이후로는 증감을 반복하며 58%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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