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F社 엔진, ZF 반자동 변속기 등 고급사양 탑재
내년 초 국내 판매 예정…첫해 200대 이상 목표

국내 버스 판매업체인 한통버스코리아가 세계 1위 버스업체인 중국 ‘위통버스(Yutong)’의 45인승 관광버스 ‘HTC(프로젝트명)’를 국내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한통버스에 따르면 ‘HTC’는 위통버스가 유럽과 호주에서 현재 판매하고 있는 프리미엄 버스로 국내에 시판되고 있는 버스 모델보다 커다란 차체와 함께 뛰어난 성능을 갖췄다.

세부적인 제원을 살펴보면 전장 12,250mm, 전폭 2,500mm, 전고 3,820mm다. 조망을 위해 전고와 좌석 바닥면을 높인 ‘하이데커’ 타입 버스로 제작 됐으며, 전폭의 경우도 국내 제한 규정인 2m 50cm에 딱 걸맞는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네덜란드 상용차 제조업체인 DAF社가 제작한 최고출력 435마력, 최대토크 210kg․m의 10.8ℓ급 MX11엔진과 함께 ZF 12단 반자동 변속기와 ZF 6단 자동 변속기가 맞물린다. 아울러, 전축 독립현가 시스템, 차고 높이 조절장치 등 첨단 사양을 대폭 적용했다.

이에 최고급 사양 적용 시 국내 경쟁사 모델보다 가격이 조금 높지만, 사양을 두고 비교하면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것이 한통버스의 설명이다.

한통버스 관계자는 “오는 8월 인증용 차량을 들여와 인증 절차를 마친 후 내년 초부터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출시 첫 해 목표 판매량은 연간 200대 이상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통버스는 추후 ‘HTC’의 라인업을 전기버스와 공항버스, 2층버스, 스쿨버스 등으로 확대, 본격적인 시장 점유율 확대에 뛰어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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