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부다인터내셔널서킷서 3월 19일 개막
경주용 개조한 프리마 레이스 트럭 선봬

인도의 자동차 제조업체 타타모터스가 자사의 트럭 레이싱 대회인 ‘T1 프리마 트럭 레이싱 챔피언십(T1 Prima Truck Racing Championship)’을 3월 19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올해로 4번째 시즌을 맞는 이 대회는 타타모터스의 대표적인 행사로 실제 F1 경기에 사용하는 서킷에서 트럭으로 경주를 펼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대회는 인도 북부도시 그레이터노이다에 위치한 ‘부다인터내셔널서킷(Buddh International Circuit)’에서 열리며, 경주에는 자사의 대표 트럭인 ‘프리마(Prima)’를 개조해 사용한다.

‘프리마 4038.S Race Truck’으로 불리는 이 개조트럭은 최대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158kg·m의 커민스엔진과 함께 9단 수동 변속기를 장착했다. 또한, 탑승자의 안전을 위해 4점식 안전벨트 등 레이싱 전용 안전 장비를 추가로 장착했다.

한편, 타타모터스는 대회에 앞서 트럭 레이서 교육 프로그램인 ‘T1 레이서 프로그램(T1 Racer Program)을 진행 중이다. 이 프로그램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이들에게는 실제 경주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져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알티 왓산(RT Wasan) 타타모터스 상용차 부사장은 “T1 트럭 레이싱 대회와 레이서 교육 프로그램은 운전자들을 상용차 업계로 끌어오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국내 대회를 넘어 세계적인 대회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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