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부품 개발업체 PVI 인수…상용차시장 확대 의지 내비쳐

프랑스의 자동차 제조업체 르노가 상용차 관련 전기부품 개발업체인 ‘PVI(Power Vehicle Innovation)’를 인수하며 경상용 전기차 사업 확대를 가속화 하고 나섰다.

PVI는 경상용차(Light Commer cial Vehicle)의 전기 동력전달장치를 개발하고 전기 에너지 변환 기술을 연구하는 회사로, 앞서 르노의 대형 전기밴 ‘마스터 ZE(Master ZE)’를 공동개발 한 바 있다. 에너지전문지 ‘클린테크니카(Clean Technica)’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르노의 이번 PVI인수는 자사의 경상용 전기차 사업 확대 의지를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PVI의 전문적인 생산 설비라인과 기술력도 동시에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는 평가다.

아슈와니 굽타(Ashwani Gupta) 르노 상용차 상무는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전문적인 기술력을 가진 PVI 직원들과 함께 일하게 되어 기쁘다.”며, “PVI와 함께 고객의 니즈를 모두 충족할 수 있는 경상용 전기차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르노에 따르면 이번 인수합병에는 PVI 소속의 자회사인 ‘에스칼(Escal)’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칼은 PVI의 정비 서비스, 유지 보수, 보안 시스템 등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업체로 르노 경상용차 부서로 이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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