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커머셜 대출 고객 대상, 2천만 원 한도
대출 고객 입장서 실질적 준비 서류 全無

화물운송업을 하는 A씨는 최근 고민이 하나 생겼다. 천만 원 정도의 자금이 필요하지만, 현재 트럭 대출금도 상환 중인 터라 또다시 대출을 받기가 부담스러웠던 것. 연례행사처럼 들려오는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뉴스는 더욱 머리를 아프게 한다. 새로 대출을 받자니 금리가 더 올라갈 것 같아 부담스럽고 대출을 받는데 필요한 서류뭉치들을 준비할 시간도 빠듯하다.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카드론 한도상향도 생각했었지만, 애써 쌓아놓은 신용등급에 문제가 생길 것 같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가운데 현대커머셜이 답을 내놓았다.

현대커머셜이 소액단기자금이 필요한 고객들을 위해 편리하고 빠른 자금운용이 가능한 소액대출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차량을 담보로 진행되는 기존 운영자금 대출상품에 더하여 새로이 소액대출 상품을 출시한 이유가 무엇일까. 현대커머셜 관계자의 전언을 빌어 자세히 살펴봤다.

까다로운 절차 없앤 편리한 소액 대출
기존 은행권 종합통장대출(이하 마이너스 통장)의 경우 이용은 편리하지만, 처음 계좌 개설 시 심사기준과 절차가 매우 까다롭기 때문에 고객들 입장에서는 많은 수고를 무릅쓰고 자신의 소득수준이 좋고 안정적이라는 점을 증명해야하는 불편함이 동반됐다.

특히, 시간이 곧 수익으로 직결되는 운송업의 특성상 대출 서류 준비 등으로 시간을 허비하는 것이 화물차주들에게 매우 부담스럽게 느껴지기 마련이며, 주택구매나 전세자금, 상용차량 대출 등 반드시 필요한 경우와 달리 금방 갚을 수 있을 정도의 소액은 번거로움이 배가되곤 했다.

이에 현대커머셜이 신규 런칭한 소액대출 상품은 현대커머셜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 소규모 자금 대출을 편리하게 해결 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이와 관련 소액대출 상품을 설계한 담당자는 “대출에 필요한 서류는 상환능력을 검증하는 데에 필수적인 부분이다. 하지만 현대커머셜 고객들은 이미 신용이 검증된 우량고객이기 때문에 서류를 간소화하고자 했다. 법률 상 필요한 서류들은 있어야 하지만, 현대커머셜 고객이라면 별도로 준비해야 할 서류 없이, 전화로 본인 확인절차만 통과한다면 대출 이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여기서 대출에 필요한 서류라는 것은 대출사실을 이해하고 확인하였다는 설명서와 기존 현대커머셜 대출의 근저당을 유용한다는 합의서 2종류다. 이 서류들은 현대커머셜이 직접 고객에게 설명하고 동의를 받으므로 대출을 받는 고객의 입장에서는 준비할 서류가 없는 것이다.

최저 수준 금리, 한도·절차 꾸준히 개선
금리도 꽤 매력적이다.

“대출금리는 고객의 신용도와 현재 이용 중인 대출상품에 따라 상이하겠지만, 신차대출 이용고객은 6.4%에서 7.4%, 중고차대출 이용고객은 8.4%에서 9.4%로 운영 중이다. 실질적으로 더 낮아질 수는 있어도 기준금리가 오른다는 이유로 금리를 인상할 계획은 없다. 또한, 금리는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보다 경쟁력 있게 가져가고 마이너스통장보다 심사문턱을 확 낮췄다. 대출승인까지 매우 빠르게 진행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 이러한 소액류의 대출상품은 첫 출시라 근저당권 설정율에 따라 2천만 원까지의 한도로만 운영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한도나 절차도 훨씬 더 개선시킬 예정이다.”

신규 상품은 신용등급(NICE)이 6등급 이상인 고객들만 이용이 가능하며, 화물 및 건설기계 상품을 이용 중인 개인고객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연체 등 신용정보 상의 불량정보가 있으면 이용이 불가능하며, 대출을 이용한 지 6개월 정도의 시간이 경과해 있어야 한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해당 신규 상품에 대해 “한 번만 이용하면 다음부터는 처음의 편리함이 훨씬 더 배가된다.”며, “한 번 이용해 본 고객은 지속적으로 이용하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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