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000대 시작으로 2019년까지 9,000대 장착 목표

경상북도는 대형 화물차량의 후방 시야 미확보로 인한 인명사고와 재산피해 감소를 위해 후방카메라 장착비용의 50%를 지원하는 ‘후방카메라 장착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13억 5,000만 원을 투입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해 3,000대를 장착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9,000대 장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원 대상 차량은 도내 사업용 화물차로 최대 적재량 5톤 이상 차량으로 시군별 지원대상자 접수 후 선발 과정을 거쳐 후방카메라 장착비용의 50%를 지원한다. 다만, 트레일러 등 피견인 차량은 제외다.

지원 범위는 차량 1대당 1회 지원에 한하며, 지원 상한액(30만 원)에 따라 설치비를 보조하는 방식이다.

가령, 후방카메라 장착비용이 40만 원일 경우 지원 상한액의 50%에 해당하는 15만 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한편, 2015년 기준 도내 사업용 일반화물자동차 교통사고 사망자는 24명으로 전국 144명의 16.7%이며, 개별화물자동차의 교통사고 사망자(10명)보다 2.4배 높아 대형 화물차의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행정기관과 화물운송관계자의 노력이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김남일 경상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대형 화물차의 후방 시야 미확보로 인한 사고는 기계적인 부분과 운전자의 노력으로 충분히 막을 수 있다.”며, “사람과 차량이 모두 안전한‘안전 경북’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본 사업은 관할 시․군에 참여 신청을 하면 선발 과정을 거쳐 올해 사업 대상자를 선정하게 되는데, 추진 일정과 보조금 지급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해당 시․군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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