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충전으로 250km 주행 가능…충전 4시간 걸려
연간 운용비 10년 환산 시 4억 원 이상 절감 가능

▲  동력전달장치 제조기업 썬코어가 BYD전기버스  'eBUS-12'의 국내 론칭쇼를 7일 개최했다.

동력전달장치 제조기업 썬코어가 세계 최대의 전기차 브랜드 비야디(BYD)社의 전기버스 ‘eBUS-12’를 출시, 성황리에 론칭쇼를 진행했다.

이번에 공개한 eBUS-12는 1회 충전으로 250km이상 주행 가능하며, 충전시간은 약 4시간으로 연간 운용비용을 크게 낮출 것으로 보인다.

썬코어에 따르면 eBUS-12의 연간 운용비용은 하루 250km씩 360일을 주행할 경우 1,323만 원으로, 일반 경유 버스 운용비인 5,850만 원에 비해 4,527만 원을 절약할 수 있다. 이를 버스 평균 수명인 10년으로 환산하면 4억 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셈이다.

▲ e-BUS12의 운전석

아울러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 방식도 ‘리튬 인산철 배터리’로 대체, 경제성과 안전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실제로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는 1,500회 이상 충·방전 시 급격한 성능저하가 발생해 4~5년마다 교환이 필요했다. 반면, 리튬 인산철 배터리는 4,000회 이상 충·방전이 가능, 11년 이상 배터리 교환 없이 사용 가능해 경제적이다.

▲ eBUS-12의 실내 전경

또한 배터리의 내열성 부분도 강화, 폭발 및 화재 위험성을 낮췄다.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가 150℃를 견딜 수 있는 데 반해 리튬 인산철 배터리는 그 두 배인 300℃ 이상도 버틸 수 있기 때문이다.

이세종 썬코어 부사장은 “eBUS-12는 연비, 환경친화성, 성능 등에서 기존 경유 차량이나 천연가스버스에 비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국내 전기버스의 대중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BUS-12는 현재 환경부 인증 단계를 거치는 단계로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

▲ eBUS-12의 측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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