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자율주행차 상용화 목표로 본격 검증
기술 테스트는 물론 관련 법안 개정도 예고

일본 정부가 고령자 교통지원과 물류 및 운송시스템 개선을 위해 자율주행차 실증 테스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일본 정부는 2020년까지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목표로 2017 회계연도부터 인구가 적어 노선버스가 다니지 않는 지역 10곳 이상을 지정, 약 700만 명의 고령자와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자율주행 승용차 및 버스를 운행하는 실증 테스트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물류 부문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한 ‘트럭 플래투닝’도 집중 테스트한다. ‘트럭 플래투닝’은 선두 트럭만 사람이 운전하고 후속 차량들은 자율주행하는 형태로 연비절감과 인력난 해소 등을 이끌 것으로 주목받고 있는 기술이다.

일본 정부는 2018년 1월부터 도쿄와 나고야를 잇는 신토메이 고속도로에 트럭 플래투닝 지정차선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기술 검증에 나설 예정이다.

이외에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한 관련 법안도 재정비한다. 일본 정부에 따르면 미래투자회의는 금년 말까지 자율주행차 보급을 위해 도로교통법 일부를 개정하고 자율주행차 인허가절차, 자율주행트럭이 무리를 이탈할 경우 안전 확보 방안 등의 기본 전략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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