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화물추적 방식 한계 극복…물류 및 공급망 관리 비용↓
제조업계 디지털화 착수…화물 추적 솔루션 시대 머지않아

IT분야와는 상대적으로 거리가 멀었던 물류업계에 디지털 혁명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물류와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이하 IoT)’의 융합으로 물류 프로세스의 패러다임이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IoT는 사물에 센서를 부착,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기술로 그 영역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지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물류업계 또한 이러한 흐름에 편승해 IoT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담당자에게 운송 지점과 상황을 보고하는 ‘스마트 파렛트’, 차량의 유지·보수사항을 미리 알려주는 ‘스마트 트럭’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기존 화물 추적 방식에 IoT를 접목한 기술인 ‘화물 추적 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

혁명적인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는 ‘화물 추적 솔루션’은 데이터 수집으로 역할이 제한적이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입출고, 작업자 위치 및 이동경로 추적, 제품 상태 파악 등 물류 전반에 걸친 점검을 가능케 하는 기술이다.

세계적인 물류업체 ‘DHL’과 통신사 ‘시스코(Cisco)’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화물추적 솔루션은 물류 및 공급망 관리 부분에서 약 1조 9,000억 달러(한화 2,166조 9,500억 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이를 증명하듯 IT컨설팅 업체 ‘캡제미니(Capgemini)’와 공급망 소프트웨어 기업 ‘GT Nexus’는 소매업 및 제조업계의 70%가 디지털화에 착수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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