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트랜스포터 T6’에 이어 2년 연속 수상


폭스바겐의 상용밴 ‘크래프터(Crafter)’가 치열한 경쟁을 뚫고 2017 올해의 밴(International Van of the Year, 이하 IVOTY)으로 선정됐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트랜스포터 T6’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역대 두 번째로 ‘IVOTY 연속 수상’을 달성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시상식은 올해로 25년을 맞는 대규모 행사로, 유럽 전역의 상용차 전문 언론인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이베코의 유로6 버전인 ‘데일리(Daily)’가 3위, PSA(Peugeot Societe Anonyme)그룹의 ‘푸조 익스퍼트(Peugeot Expert)’와 도요타의 ‘프로에이스(Proace)’가 89점으로 공동 2위를 차지한데 이어, 폭스바겐의 ‘크래프터’가 스타일, 안전성, 부드러운 핸들링 등에서 호평을 받으며 총점 101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폭스바겐이 독자 개발한 ‘크래프터’는 길이와 높이가 다른 3가지 모델로 구성돼있으며, 3.5톤에서 최대 5.3톤까지 적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엔진은 2.0TDI 엔진을 사용한다. 각각 102마력, 122마력, 140마력, 177마력으로 4가지 라인업을 구성했으며, 177마력 모델은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된다.

에크하르트 숄츠(Eckhard Scholz) 폭스바겐 상용차 회장은 “크래프터는 폭스바겐의 경험과 역량이 집중된 결과물”이라며, “이번 신형 크래프트의 수상은 협업이 아닌 독자개발로 일궈낸 성과여서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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