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천연가스(CNG)버스를 올해 총 90대 보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보급되는 천연가스 버스 중 12대는 경유버스를 천연가스 버스로 개조하며, 나머지 노후 경유버스 78대는 신차로 교체한다.

교체 대상은 부천시에 등록된 경유 시외‧시내버스, 마을버스, 전세버스로 이 가운데 대형 버스의 경우 1,200만 원, 중형 버스의 경우 700만 원의 보조금과 연료비를 각각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추후 모든 경유버스를 단계적으로 천연가스 버스로 교체해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부천시 시내버스 824대 중 천연가스 버스는 726대로 88.1%의 보급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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