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지역 시내버스 요금이 내년부터 1,300원(어른 기준)으로 단일화 될 전망이다.

충주시가 내년부터 모든 노선의 시내버스 요금을 거리에 관계없이 단일화한다고 30일 밝혔다. 단일요금은 중·고교생 1,000원, 초등생은 650원이다.

현재 이 지역에는 삼화버스와 충주교통이 96개 노선에 시내버스를 운행한다. 20㎞까지는 '1구간', 그 이상은 '2구간'으로 나눠 이동 거리가 길 경우 추가 요금을 받았다.

시는 올해 시내버스 운송원가 용역을 통해 단일요금제에 따른 업체 손실금을 최대 4,000만 원으로 추정하고, 내년부터 이 범위 안에서 손실분을 보상해주기로 했다.

김원식 교통과장은 "이번 조치로 주덕소방서, 중앙경찰학교, 장미산 구간 등을 지날 때 2구간 요금을 내던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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