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안전본부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관광버스 운수 종사자 350여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 소화기 이용 실제 화재진압, 농연 대피훈련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안전교육은 지난 10월13일 경부고속도로 울산 구간에서 발생한 관광버스 화재 이후 소방안전본부와 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함에 따라 이뤄졌다.

한편, 소방본부는 전세버스 운수종사자 대상 소방안전교육을 제공하고 조합은 전세버스 내 공간을 활용해 소방안전정보를 홍보하고, 소방차 길 터주기에 적극 동참키로 협의했다.

황기석 소방안전본부장은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더 안전하게 즐기도록 실전적인 교육을 추진했다."며, "안전체험관건립과 더불어 안전한 제주를 만드는데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