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독일 베를린 크리스마스 시장 테러에 사용된 트럭에 첨단안전장치가 설치되어있어 더 큰 참사를 막을 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28일(현지시간)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에 따르면 테러에 쓰인 트럭에는 전방충돌 상황을 감지하여 자동차를 자동으로 제동시키는 ‘비상자동제동장치(AEBS)’가 장착되어 있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은 대형 트럭으로 인한 사고를 줄이기 위해 2012년부터 3.5톤 이상 트럭을 대상으로 비상자동제동장치 탑재를 의무화하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도 내년부터 차체가 11m를 넘는 승합차와 총중량 20톤 이상 화물·특수차는 첨단 안전장치인 ‘차로이탈경고장치(LDWS)와 ’비상자동제동장치(AEBS)를 의무적으로 장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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