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화물차‧버스‧택시 600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공영 종합차고지를 2019년까지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 예산에 4억7500만원의 여객운송자동차 공영차고지 연구 용역비를 편성하고, 오는 20일 시의회에서 의결되는 대로 추진할 예정이다.

공영 종합차고지 조성사업은 내년 1월 타당성 조사와 지구단위 지정(변경) 절차 용역을 마친 후 2018년 상반기에 도시계획시설 결정과 실시 설계를 하고 하반기에 부지 보상 등의 과정을 거쳐 2019년 공사를 거쳐 입주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한다.

공영 종합차고지 부지 매입비용을 차량견인사무소 부지를 매각해 충당할 계획이다. 현재 차량견인사무소 부지는 3997.8㎡(1209평)로, 주변 시세로 매각할 경우 약 150억 원의 매각 수입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것으로 시 외곽에 공영 종합차고지 부지 1만6338㎡을 마련하고 추가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국․도비 확보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종합차고지가 조성되면 광명7동에 있는 화영운수 차고지와 현재 재정비촉지지구(광명뉴타운) 안에 있는 차고지를 이전해 주택가 소음. 매연. 미세먼지 발생이 해소되는 등 광명동 지역의 주거환경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종합차고지에 CNG(압축천연가스)충전시설이 완비돼 저상버스 운행이 가능해지면서 교통약자의 이동이 편리해지며, 광명시 각 지역별로 버스가 고루 운행돼 시의 균형발전과 효율적이고 편리한 대중교통 체계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광명시는 현재 차고지 3곳에서 연간 8억 5,181만 원의 임대수입을 올리고 있으며, 추가로 종합차고지가 조성되면 연간 매년 10억원 이상의 추가 수입이 발생해 세수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600대를 수용하는 공영 종합차고지를 2019년까지 완료해 시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더욱 편리한 대중교통 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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