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연안도시 ‘코치’에 100대 공급 예정

타타모터스가 인도 자동차업체 중 최초로 LNG(액화천연가스)버스 100대를 인도 남부 연안도시 ‘코치’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타타대우의 LNG버스는 100ℓ탱크에 10kg의 밀도로 연료를 저장하는 CNG(압축천연가스)버스와 달리 40kg의 고밀도로 저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700km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소음, 진동 등이 CNG버스에 비해 적은 것이 장점이다.

이밖에 LNG는 CNG대비 연료비가 30~40% 저렴하고 연료를 액체 상태로 저장하기 때문에 사고 발생 시 폭발의 위험성도 낮다.

타타모터스에 따르면, LNG연료를 공급하는 LNG터미널이 위치한 남부 연안지역에서 LNG차량이 대체에너지차로 크게 성장할 것이란 전망 하에 이 같은 계획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에 부응하듯 인도 정부는 남부 연안지역에 LNG 보급소를 확대하기 위한 규정을 에너지 관련 업체들과 협력하여 개발 중이며, 이를 통해 향후 연안지역 외에 내륙지역까지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타타모터스는 LNG버스 보급 직후 인도 에너지 업체 ‘Petronet LNG’의 설비능력으로 는 LBG 연료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바지선을 통해 연안지역 500km 밖의 내륙까지 LNG 보급을 추진하는 등 운행에 차질을 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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