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사업 예산을 추가 확보해 군민 편의 제공에 앞장선다.

태안군은 당초 지원 대상 차량 수를 10대로 정하고 지난달 17일부터 접수를 시작했으나 신청자가 폭주함에 따라 충청남도와 협의해 총 33대의 보조금 지원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조기폐차 지원 사업은 노후 경유자동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및 질소산화물 등 유해성이 높은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10년 이상 된 노후 경유차의 조기폐차를 유도해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조기폐차 보조금 지급 대상자로 선정된 차량 소유주는 조기폐차를 실시한 후 자동차말소등록증 및 통장사본을 구비해 이달 말까지 군청 환경산림과를 방문해 보조금 지급청구서를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대기오염의 주요 원인인 자동차 배출가스 및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내년에도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충남도와 협의해 보조금을 추가 확보하는 등 보다 많은 군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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