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상용트럭 ‘E-canter’에 기본 탑재

미쓰비시후소가 일본 내 텔레매틱스 수요 증가에 맞춰 상용차용 차세대 텔레매틱스 서비스 확충에 나섰다.

미쓰비시후소에 따르면 현재 자사 소비자들에게 제공되고 있는 운행관리 시스템 ‘에코 플리트 PRO’와 운전지원 시스템 ‘후소 커넥트’는 통신매체가 존재하지 않아 주행정보가 실시간으로 제공되지 않는다는 지적을 꾸준히 받아왔다.

이에 따라 2017년 하반기 미국, 유럽, 일본에 출시 예정인 적재량 2~3톤의 준중형 전기상용트럭 ‘E-Canter’에 다임러 트럭이 개발한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탑재하고 소비자의 운행관리 및 차량 상태 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차세대 텔레매틱스가 도입될 경우 차량 상태를 항시 모니터링 하여 차량의 이상을 감지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텔레매틱스를 통해 다임러 서버에 보고할 수 있으므로 빠른 대처가 가능해진다.

이밖에 센터 콘솔에 배치된 컨트롤 패널에서 일일 주행거리나 주행기간 내 충전상태, 배송상황, 연비 등의 데이터를 확인하고, 배차담당자 및 운행관리자와 연결하여 상호 작업 내용이나 상하차 정보를 공유하는 등 운송 효율을 한층 높일 수 있다.

이와 관련 미쓰비시후소 관계자는 “최근 5년 동안 일본 내 상용차 텔레매틱스 서비스 수요가 3배 이상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 만큼, 텔레매틱스 서비스 확충을 통해 운전자의 운송 효율성을 극대화 시키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제공:한국교통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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