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탐방] BFP 영진타이어, 金氏 父子가 책임집니다

경북왜관IC와 칠곡물류IC 그리고 영남복합물류공사와 채 5분도 떨어지지 않은 목좋은 칠곡대로에 자리한 영진타이어. 트럭과 트레일러 등 각종 산업차량들이 줄곧 드나들고 있다.
이곳에서 2代째 타이어 대리점을 운영하며 활발히 사세를 확장하고 있는 김종범 점장은 프리미엄 타이어 전문 대리점이 갖춰야 할 기본적인 덕목으로 제품 품질과 지리적 요건 그리고 고객 서비스를 모두 갖췄다며 자신의 사업에 대한 자긍심을 강조한다.

타이어 맥(脈)을 이은 父子
영진타이어를 처음 개업한 김상배 대표는 벌써 37년째 타이어 관련 업종에만 몸담아온 베테랑 중 베테랑이다. 1979년부터 재생타이어의 원단(케이싱) 수출 사업을 시작으로 90년대 후반에는 중고타이어를, 2000년대 중반부터는 본격적으로 타이어 판매 사업에 뛰어들었단다.

그의 아들 김종범 점장은 98년부터 가업을 이어받기 위해 김 대표 아래에서 혹독한 트레이닝을 거쳤고, 그 결과 현재는 점장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퇴근이라는 개념이 없었어요. 스승님이신 아버지는 눈을 뜨고 자기 전까지 제게 타이어와 관련해 조언과 질책을 아끼지 않았죠. 더욱이 처음 타이어 일을 배울 때만 해도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모두 가족들이어서 거의 10년 동안 막내로서 혹독한 수업을 받았습니다.”

차주들이 맺어준 브리지스톤과의 인연
김 점장은 아버지의 사업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보면서 소비자들의 변화하는 취향과 요구를 포착해 지금에 이르렀다고 전한다. 김 점장은 김 대표의 말을 빌어, “국내 상용차 시장이 진일보하는 이 순간에도 차주들의 고품질에 대한 요구는 커져만 가고 있어요. 이것이 바로 브리지스톤과 인연을 맺게 된 계기입니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중고 타이어 사업 도중, 신품 타이어 판매를 병행하기 위한 첫 파트너로서 브리지스톤과 첫 계약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품질과 가격은 기본입니다. 구매부터 사후서비스까지 고객이 요구하는 것은 빠른 대응이죠. 이 점에 있어 브리지스톤이 세계 타이어 1위 브랜드라는 강점은 고객들에게 이 모든 조건을 어필하는 데 부족함이 없어요.”

아버지 세대 때부터 이어져 온 타이어 업에 관련된 풍부한 경험에 믿음직스러운 파트너까지 더하니 최근 경기가 날로 악화됨에도 판매고를 유지할 수 있어 매우 만족하고 있단다.

‘재구매율’하면 역시 브리지스톤
타이어와 같이 차량을 소유하는 기간 동안 주기적으로 교체해야만 하는 소모품의 경우 품질과 가격 간 저울질을 하며 선택에 고민이 거듭 될 수 밖에 없다.

김 점장은 “타 브랜드 제품도 많이 취급해봤지만, 브리지스톤 타이어의 가격 대비 제품의 품질, 즉, 가성비가 일단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월등해요. 가격 역시 후려치기 없이 잘 지켜지고 있어 고객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타이어에 있어 품질을 결정하는 요소에는 탁월한 제동력과 안락한 승차감, 노면 소음 관리 및 하자율 등이 있지만, 통상적으로 최고의 가성비라는 타이틀을 얻기 위해서는 타이어의 가격 대비 마일리지가 길어야 한다.

김 점장은 “소비자의 약 80%가 제품을 선택하는 데 있어 마일리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합니다. 이들에게 브리지스톤 제품을 권하면, 십중팔구 만족하며 재구매로 이어지곤 해요. 타이어 하자율 역시 1천 본 중 1본 나올까 말까 한 수준으로 현저히 낮아 저도 안심하고 소개시켜 드립니다.”

최근 브리지스톤 TBR 특화 유통망인 브리지스톤 플릿 포인트로 승격된 영진타이어. 김 점장은 브랜드와 제품보다 더 중요한 점으로 사업자의 마인드를 강조했다. 자신이 하는 사업과 취급하는 제품에 대해 신뢰와 자긍심을 가진다면 고객에게 더욱 진심으로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는 아버지가 계시지 않았다면 배울 수 없었을 것이라고 겸손의 말도 첨언했다.

멋있게 양팔 팔짱을 껴 달라는 사진 포즈 요구에 부끄러워하며 아버지 팔짱을 끼려는 김종범 점장의 실수 아닌 실수에 영진타이어가 단순한 타이어 정비소가 아닌 父子의 따뜻한 애환이 녹아든 삶의 현장임을 엿볼 수 있었다. 영진타이어는 경북 칠곡군 지천면 칠곡대로 2209 (054-977-6113)에 위치해 있다.

김상배 대표(왼쪽)와 김종범 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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