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인터뷰] 볼보트럭 아·태 연비왕, 손장현 사장

▲ 볼보트럭 아·태 연비왕, 손장현 사장이 볼보 FMX 덤프트럭 행사차량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인내심 갖고 몸에 습관화시킨 운전태도가 이번에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된 것 같아요”

볼보 덤프트럭 아시아·태평양지역 연비왕의 계보를 잇게 돼 매우 기쁘다는 손장현 모아 I.C.T 사장(45). 손 사장은 오프로드 부문 연비왕의 결과는 유류비를 줄이기 위해 오랜 동안 몸에 익힌 운전태도가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한다.

손 사장이 덤프트럭과 인연을 맺은 것은 21년 전 한 운송업체에 입사하면서 부터다. ‘운전 기사’라는 직급에 월급을 받는 아주 평범한 직장인 이었다. 그러던 그는 2013년 영업용 볼보 덤프 1대를 구입했다. 이 때부터 꿈에 그리던(?) 개인 운송사업자로 나서게 된다. 불과 2, 3년 사이 사업이 번창하면서 덤프 10대와 운전기사 10명을 채용하는 어엿한 중견 운송업체 사장이 된 것이다.

사업에 대한 욕심도 있었지만, 동시에 매출에서 차지하는 유류비를 아끼겠다는 욕심도 함께했다. 사업자로 나서기 전부터 손 사장은 직장의 트럭이 비록 내 트럭은 아니지만, 기름값을 최대한 아낄 수 있도록 조심스런 운전을 했다. “언젠가는 손수 모는 트럭을 갖게 될 것”이라는 미래의 희망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손 사장은 직장 시절부터 경제적인 운전에 신경을 많이 썼고, 회사에도 큰 도움을 안겨주었다.

손 사장은 현재 굴리고 있는 덤프의 대당 유류비 지출은 총 수입의 28~34% 정도라고 말한다. 일반적인 지출비율 40% 안팎을 생각하면, 상당히 경제적인 운전을 하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는 회사 내 관리부장으로 수입과 지출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배우자(도경민씨)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 연비왕 행사 내내 남편의 경제운전을 지켜본 도 씨는 ‘연비왕’ 타이틀에 대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녀는 이처럼 든든한 남편이 있기에 회사는 더욱 발전하고, 가까운 미래의 ‘모아 I.C.T’를 상상하지 않았겠나 하는 생각이다.

손 사장은 잠깐의 인터뷰를 마무리하면서, 볼보트럭이 제공하는 연비 프로그램은 운전자라면 그 중요성을 꼭 인식하고 습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부연한다.

“연비를 대폭 향상시킨 트럭으로서 볼보트럭을 얘기한다지만, 돈을 벌자고 하는 운전자들이 40~50% 정도인 유류비를 줄이고 싶다면 몸에 베이도록 경제적인 운전습관을 꼭 가지라고 권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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