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 리타더’ 적용 시 1,072마력까지 제동력 발휘
다임러트럭코리아 “주행 안전성·효율성에 큰 효과”

 

트럭 주행 시 제동 장치는 주행 안전성 및 효율성에 밀접한 관련이 있어 상용차 고객들이 매우 주의를 기울이는 부분이다. 특히, 짐을 적재한 트럭이 내리막길에서 고속 주행 중 제동을 걸 때는 기존 무게 이상의 강력한 파워가 필요하기 때문에 상용차의 경우 주 제동 장치 이외에도 보조 제동 장치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국내 상용차시장에 선보이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이하 벤츠 트럭)에는 고성능 엔진 브레이크(High Perfor-mance engine Brake, 이하 HPB)와 워터 리타더(water retarder)가 적용되어 있다. 워터 리타더란 냉각수로 브레이크를 잡는 방식으로 벤츠 트럭만의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개발된 최첨단 보조 제동 장치이다.

다임러트럭코리아는 동급 최강의 강력한 파워의 제동력과 탁월한 주행 성능을 제공하는 벤츠 트럭 HPB는 프리미엄 대형 트럭 뉴 악트로스와 뉴 아록스, 프리미엄 중형 트럭 뉴 아테고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벤츠 트럭 유로6 모델부터 적용된 초경량 워터 리타더는 모델별로 선택 적용된다.

감압(減壓) 브레이크 원리로 작동되는 HPB는 엔진 떨림을 방지해 매우 효과적이고 조용하게 작동하여 더욱 편안한 드라이빙을 선사한다.

또, HPB는 스티어링 휠 우측에 위치한 스티어링 컬럼 작동 레버를 아래로 내릴 경우 3단까지 작동하며, 이 레버는 변속레버와 통합형으로 구성되어 운전 중 정확하고 간편한 작동이 가능하다.

워터 리타더는 냉각수를 유체로 활용한 마찰력으로 추가 제동력을 제공한다. 기존 100kg 이상 나갔던 워터 리타더는 65kg 중량으로 가벼워졌으며, 이 초경량 워터 리타더는 제동 토크가 최대 357마력으로 기존 워터 리타더에 비해 더욱 파워풀한 제동력을 제공하며 내구성 또한 매우 우수하다.

워터 리타더는 HPB 작동 레버를 4단, 5단으로 내리면 작동되며, 주행 시 연속된 커브 및 내리막길에서 하중을 받는 경우에 탁월한 제동력을 발휘한다.

이밖에 벤츠 트럭의 HPB는 디스크 브레이크를 통한 제동력 외에 엔진 배기 조절을 통한 추가 보조 제동력을 제공하는데, 일반 엔진 브레이크에서 볼 수 없는 강력한 파워의 제동력을 제공한다.

HPB는 중형 승용차 최고 출력 수준의 최대 170마력의 보조 제동력을 발휘하며 강력한 제동력은 주 제동 장치의 사용 빈도를 낮춰 주기 때문에 디스크 브레이크 수명 연장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특히, HPB에 워터 리타더를 추가 적용할 경우 총 제동 성능이 최대 1,072마력 까지 향상된다.

다임러트럭코리아 관계자는 “벤츠 트럭의 혁신적인 보조 제동 장치들은 주 제동 장치와 함께 적절히 활용하면 연비 향상은 물론 디스크 브레이크 수명 연장에도 도움을 주어 궁극적으로 벤츠 트럭의 총 보유 비용(TCO) 절감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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