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도로 조건 속 주행 편의성 실현

 

앨리슨 전자동 변속기가 장착된 소방차량이 오스트리아아 산악지역에 최초로 배치됐다.

앨리슨트랜스미션은 전자동 변속기 4000시리즈가 장착된 만트럭버스의 MAN TGS 18톤 소방차량이 오스트리아 산악지역인 젤 암질레르 소방부서에 배치됐다고 11일 밝혔다.

오스트리아 알프스 산맥에 위치한 젤 암질레르는 한해 66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겨울 스포츠 명소다. 이 지역 소방부서는 터널 및 3개의 케이블 철도 회사, 호텔을 포함한 41㎢에 이르는 광범위한 산악지역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관광객이 주로 찾는 스키 지역의 고도 차이는 2km 정도에 이른다.

지크프리트 가이슬러 소방관은 “구조작전 중 급경사 지역을 운전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는 데, 시동, 제동, 좁은 도로 및 U자형 커브 주행 등을 할 때마다 운전자의 과도한 집중이 필요했다.”며, “극한 운전 조건에도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현장에 도착하기 위해 앨리슨 전자동 변속기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일반적으로 18톤 차량 운행 시 오르막길에서 운전하려면 엔진과 바퀴 회전력의 최대치가 필요하다.

앨리슨의 4000시리즈 전자동 변속기는 토크 컨버터 특허 기술로 인해 동력 저하 없는 성능과 부드럽고 우수한 가속을 제공한다.

할라드 로제나우어 앨리슨 트랜스미션 중서부 유럽 OEM 이사는 "앨리슨 전자동 변속기를 장착하면서 만트럭버스는 소방 당국이 요구하는 우수한 성능, 신뢰도, 극한 상황에서의 주행 편의성 등을 실현할 수 있었다."며, "양사의 협력으로 완성된 구동 시스템, 가속, 성능 등은 일선 소방대원들이 극한 상황에서도 완벽한 인명 구조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앨리슨은 소방 차량에 있어 차체와 양수 장비의 결합 또한 효율성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럽 특장차 차체 제조업체인 ‘EMPL’의 영업 총괄 라인하르트 그루버는 "EMPL은 MAN 및 앨리슨과 함께 소방 차량을 공급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앨리슨의 전자동 변속기는 차량의 차체, 섀시, 펌프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EMPL 소화 기술은 어떠한 임무에도 차량 장비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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