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이사장 오영태)은 7.15(금) 인터불고호텔(대구광역시 소재)에서 ‘대구광역시 도심속도 하향조정 50-30 세미나’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경찰청과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과 교통안전국민포럼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우리나라 도심부 제한속도를 하향조정하여 선진국 수준의 교통안전도 달성을 위해 추진하는 세미나로 전국  7개 특별 광역시를 대상으로 시행하며 이번이 첫 번째 순서로 마련되었다.

교통안전국민포럼 김기혁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토교통부, 경찰청, 학계 및 관련분야 전문가, 대구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토론회에서 ‘도시부 사고감소를 위한 제한속도 개선방안’을 주제로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김상옥 박사는 차량속도와 교통사고는 비례관계라 설명하고, 대구시도 생활도로 속도하향 사업으로 교통사고를 30%가량 감소시킨 사례를 발표하였다.

또한, 제한속도 하향 영향도 분석 연구결과, 교통사고 사망자의 획기적 감소가 가능하고 횡단보도 정지차량 감소에 따른 차대사람 사고감소, 차량간 속도편차 감소로 끼어들기 사고 감소 등의 시너지 효과도 제시하였다.

아울러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대책'을 발표한 계명대학교 박신형 교수는 대구광역시가 7개 특별 광역시 중 고령자 교통사고가 가장 열악하고 우리나라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사회적 공론화 확대 및 구체적 대응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단 오영태 이사장은 “이번에 대구에서 처음 시작하는 도심속도 하향조정을 위한 세미나는 선진국 수준의 교통안전도 달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정책” 이라며, “교통안전공단은 앞으로 남은 6개 시에서도 세미나를 개최하여 관련 기관 및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우리나라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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