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업별 장거리-도심형, 온로드-오프로드 등 특화
다양한 라인업 불구 겹치지 않는 모델 위주로 구성

 

볼보트럭코리아는 1997년 국내 진출 이후 대형 라인업 다양화, 공격적인 마케팅과 영업으로 2007년 스카니아를 제치고 수입트럭 1위 자리를 차지한 후 선두자리를 확고히 유지하고 있다.

현재 볼보트럭코리아는 누적 판매량 1만 5,000대를 훌쩍 넘어선 가운데 트랙터와 덤프를 중심으로 국산의 독무대인 대형 카고와 중형 카고 시장까지 전선을 확대하며, 수입산 트럭의 인기를 견인 중에 있다.

이에 볼보트럭 신드롬을 일으킨 볼보 트럭코리아의 다양한 유로6 라인업을 살펴봤다.

 

트랙터, 450마력부터 750마력까지 구성
볼보트럭 트랙터 라인업은 대배기량 의 FH16 모델과 FH 모델 그리고 경제형 FM 모델과 FM11 모델 등 트랙터에 풍부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먼저, 세계 최강의 트랙터로 불리는 ‘FH16 트랙터’는 750, 650, 550마력에 구동축에 따라 총 6개의 모델을 갖추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강력한 출력을 품은 D16K 엔진(배기량: 16.1ℓ)에 I-SHIFT 자동 12단 변속기가 맞물려 저속부터 고속까지 풍부한 토크를 자랑한다. 캡은 넓은 실내공간이 장점인 글로브트로터 캡이 적용되며, 헤비듀티 트랙터답게 구동축은 6×4, 6×2로 선택할 수 있다.

트랙터의 교과서로 불리는 ‘FH 트랙터’는 한국지형에서 최적화된 운송 솔루션을 가진 D13K(배기량: 12.6ℓ) 엔진과 함께 I-SHIFT 자동 12단 변속기가 장착된다. 캡은 FH 모델을 제외하면 모두 글로브트로터 캡이 적용된다.

다만, 볼보트럭의 인기모델답게 FH 540 모델의 경우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변속기의 경우 기본 사양인 I-SHIFT 변속기외에도 듀얼클러치(DCT) 변속기 등을 선택할 수 있으며, 캡도 글로브트로터 캡과 슬리퍼 캡을 선택할 수 있다.

FH 트랙터가 부담스러운 고객을 위해 FM 트랙터는 총 2가지 모델이 준비돼있다. ‘FM 500 트랙터’는 FH 500 트랙터와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갖췄지만 슬리퍼 캡이 적용됐으며, 오직 6×4 구동축만 적용돼 차별성을 뒀다.

또한 완벽하게 경제성에 초점이 맞춰진 ‘FM11 450 트랙터’는 D11K 엔진(배기량: 10.8ℓ)에 450마력으로 상위 모델대비 가장 작은 배기량이지만 넓은 실내공간이 특징인 글로브트로터 캡에 6×2의 구동축을 갖춰 실속파 고객들을 겨냥했다.

▲ FH16 750 트랙터 글로브트로터 캡 실내외 모습

덤프트럭, 전 라인업 13ℓ로 구성
덤프트럭 전 라인업은 25톤급 덤프트럭에 맞게 13ℓ 배기량으로 구성된 점이 큰 특징이다. 구동축은 공차 시에는 6× 4, 적차 시에 8×4의 탄력적인 차륜 배열이 가능한 트라이뎀(가변축)과 8×4로 구분된다.

장거리 전문 ‘FH 540 덤프’는 D13K 엔진에 I-SHIFT 자동 12단 변속기로 높은 효율성을 이끌어 낸다. 이 모델은 현재 트라이뎀 구동축만 선택 가능하며, 자사 덤프 라인업 중 가장 넓은 슬리퍼 캡이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덤프트럭 기사들의 로망 ‘FMX 540 덤프’는 오프로드 전용 모델답게 채석장, 공사현장서 탁월한 내구성과 성능을 발휘 하도록 설계됐다. 파워트레인은 FH 540 덤프와 동일하지만 트라이뎀과 8×4 구동축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일반 캡이 적용돼 FH 덤프 대비 전고가 약 500mm 낮다.

경제형 모델 ‘FM 500·460 덤프’ 모델 은 상위 모델과 동일한 D13K 엔진이 장착됐지만 500마력과 460마력으로 디튠된 세팅 값이 적용됐다. 캡은 일반 캡이 적용됐으며, 구동축은 8×4 고정이다.

▲ FMX 540 8X4 덤프트럭 일반 캡 실내외

카고트럭, 14톤부터 25톤까지 대형 풀 라인업
대형 카고 라인업은 FH, FM, FM11 등 크게 3가지 라인업으로 구분되며, 전 모델 슬리퍼 캡이 적용됐다. 글로브트로터 캡은 FH 트럭에 한해 주문생산이 가능하다.

구체적으로 프리미엄 사양을 갖춘 ‘FH 540 카고’와 경제성 위주의 ‘FM11 450 카고’는 5축에 가변축을 적용한 10×4 모델로 25톤 이상의 대형 화물을 적재할 수 있다. 또한 넉넉한 출력과 20톤 이상의 적재중량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8×4 FH 540 모델도 별도로 갖췄다.

볼보트럭코리아의 주력 카고모델 ‘FM11 450 카고’는 구동축에 따라 총 8개 하위 라인업(25톤 포함)을 갖추었다. 구체적으로 8×4 모델은 20톤 이상의 화물을 담당하며, 6×4 중축 모델은 16·17·18톤을 6×4 장축모델은 14·14.5·17·18톤 등을 담당 하고 있다.

▲ FM11 450 카고트럭 슬리퍼 캡 내 외부

볼보트럭 라인업을 이끄는 FH, FM, FMX, FL은?

FH(Front High) 시리즈는 볼보트럭의 최상의 라인업을 담당하며, 장거리 운송에 최적화된 모델로 높은 지상고를 통해 볼보트럭 시리즈 중 가장 편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또한 볼보트럭의 최신예 기술과 편의사양이 가장 먼저 적용되는 수혜를 입는다.

FM(Front Medium) 시리즈는 고객 맞춤형 트럭으로 고객의 작업 환경에 따라 각기 다른 요구사항을 따르도록 설계됐다. 특히, FH 대비 낮은 전고와 넓은 회전반경으로 도심주행에 유리하며, 파워트레인은 13리터급 엔진 이하로 공유한다.

FMX(Front Medium Xtreme) 시리즈는 건설현장에 특화된 모델이다. FMX 시리즈는 FM시리즈와 동일한 플랫폼이지만 공사장, 채석장, 등 험한 지형에서 차체의 데미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차고와 연료탱크 위치를 높였으며, 헤드라이트 가드 등이 장착됐다.

FL(Front Low) 시리즈는 볼보트럭의 엔트리 모델이다. FL 시리즈는 FE 시리즈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트럭으로 주 용도는 카고, 윙바디 모델이지만, 샤시 모델을 통해 고가사다리차 등의 특장차로도 활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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