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차입처 확대로 조달 안전성↑…신용평가 최고등급

 

현대커머셜(대표이사 정태영)이 상용차 금융자산을 토대로 해외사모 ABS(자산유동화증권)발행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ABS(자산유동화증권)이란 유동성이 낮지만 재산적 가치를 가지고 있는 자산을 담보로 증권을 발행해 유통하는 방법으로 대상 자산의 유동성을 높이는 일련의 행위다.  

이번에 발행된 ABS는 2억 5,000달러(한화 약 2,900억 원)규모로 선순위채권이다. 평균만기 3년, 금리는 1개월 리보금리에 0.69%포인트를 가산금리로 발행하며,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로부터 최고등급인 Aaa등급을 부여받았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이번 발행은 상용차 금융자산을 담보로 한 국내 최초의 해외 자산유동화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차입처를 해외로 확대하는 등 조달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커머셜은 2007년 현대캐피탈에서 분사해 설립된 상용차 전문 할부금융사로 현재 현대차, 기아차, 현대중공업 등의 상용차 구매금융와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기업금융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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