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형 모델에 더블클러치·16단 적용
아록스·악트로스 전 모델에 기본 장착
노면 상태 따라 최적의 동력성능 제공

 ▲ 글로벌 상용차시장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다임러트럭의 ‘MPS 3 변속기’가 유로6 11종 모델에 기본 장착됐다. 사진은 ‘MPS 3 변속기’가 기본 장착된 아록스 덤프트럭.
다임러트럭에 장착된 메르세데스 파워시프트 3(Mercedes Power Shift 3, 이하 MPS 3)변속기가 최적의 동력 성능 및 뛰어난 경제성으로 글로벌 상용차시장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MPS 3 변속기는 화물 운송을 위한 용도로 개발되어 구조가 간단하다. 여기에 유지 정비가 수월하고, 엔진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허용 토크 대비 견인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변속기는 다임러트럭의 주력 모델인 유로6 아록스와 악트로스 등에 기본으로 적용되어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다임러트럭의 한국법인인 다임러트럭코리아는 지난해 2월 대형급에서 악트로스와 아록스, 그리고 중형급에서 아테고 등 MPS 3 변속기를 장착한 총 11종의 유로6 모델을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먼저 12단 싱글클러치가 장착된 모델은 ▲악트로스·아록스 5종 ▲아록스 카고 2종 ▲아록스 덤프 2종 등 총 9개의 모델과 함께 중형 카고 아테고는 2종의 모델에 8단 싱글클러치 변속기가 적용됐다.

또한, 2016년형 580마력의 악트로스와 아록스 트랙터에는 더블클러치 방식의 MPS 3 변속기를 장착했을 뿐만 아니라 아록스 트랙터 3358S 모델에는 동급 최고인 16단 변속기를 적용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다임러트럭코리아 관계자는 “유로6 모델에 적용된 MPS 3 12단 자동 변속기는 이전 MPS 2 보다 시스템이 한층 더 지능화되어 손쉬운 조작감은 물론 정확한 기어 선택과 빠른 기어 변속이 가능하며, 중량물 적재 시 차량 운행과 경사면에서 구동축에 안정적인 동력을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MPS 3 변속기는 필요에 따라 자동에서 수동으로 기어 변속을 할 수도 있다.

이때 변속 모드를 이코노미 드라이빙 모드로 설정하면 경제적 운전이 가능하다. 또한, 다양한 주행 프로그램과 3가지 주행 모드에 따라 다양한 운행 조건에 적합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먼저 내장된 프로그램에 따라 내리막길이나 오르막길에서 정차하고 있을 때 차량 스스로가 기울기 센서(inclination sensor)와 차량의 액슬(axle)에 걸리는 하중을 고려하여 가장 이상적인 기어를 제공한다.

또한, 3가지 주행모드는 내리막길에서 저단 기어를 유지해 속도를 제어해주는 ‘오버런 모드’, 표면의 굴곡이 심한 노면에서 디퍼렌셜 잠금으로 트랙션을 확보하는 ‘로킹 모드’, 그리고 중량물을 적재한 고속 주행을 위한 ‘파워 주행 모드’ 등 운전자의 주행 환경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한편, 다임러트럭의 유로6 악트로스 모델은 지난 4월 독일에서 가장 뛰어난 친환경성과 연비 효율성을 갖춘 차량에게 수여되는 ‘Green Truck 2016 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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