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설립된 아웃소싱 전문 운수업체 에스앤샤㈜(이하 에스앤샤)의 송성호 대표는 국내 물류업계에서 양질의 고용창출을 이루고 있다는 사실에 남다른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운송 직거래로 차주들 소득증대에 고용 안정성까지
그는 대부분의 지입차주가 경제적인 어려움을 가지고 시장에 뛰어든다는 사실을 인지, 일반적으로 다단계를 거쳐야 하는 물류 운송 시스템에 직거래 개념을 도입했다. 물류비용이 감소되어 차주들의 소득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고용 안정성까지 확보하는 셈이다.

그 결과 에스앤샤가 보유하고 있는 차량은 현재 220여 대에 달한다. 주요 차종은 시장의 흐름에 따라 냉동·냉장 탑차와 윙바디 등으로 다변화돼있다.

차주와의 상생, 현대커머셜 큰 도움
송성호 대표는 “대부분의 지입 업무를 희망하는 차주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신용도를 가지고 있어 초기에 차량을 구매할 때 할부 등 금융을 이용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현대커머셜과의 제휴를 통해 비교적 저금리로 차량 구매가 가능해, 차주들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차주들과 상생하기 위해서는 현대커머셜과 같은 우량 금융사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이 점에 있어 비즈니스 파트너로 에스앤디코퍼레이션(이하 에스앤디)의 이삼태 대표가 큰 도움이 됐다고 치켜세웠다.

에스앤디의 주 업무는 화물차나 건설기계와 같은 등록장비를 활용하는 물류업체의 금융업무를 중개해주는 일이다. 개별 고객을 상대하기 어려운 현대커머셜과 대형 금융사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힘든 물류업체를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인 셈이다.

에스앤디와의 금융 구조화로 장기적 비즈확장기회 획득
금융사로서는 확인되지 않은 개인과의 금융거래로 연체 등의 금융사고가 발생했을 때 손실이 상당하기 때문에, 금융사 손실을 최소화 하기 위하여 기존에 거래가 없었거나 신용등급이 낮은 고객에 대해서는 심사를 강화하여 운영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업력과 물량이 확보돼 있는 에스앤샤와 같은 우수업체와 B2B로 거래하면 이러한 부실 우려를 상당 부분 줄일 수 있게 된다.

차주들 입장에서도 개인으로 차량을 구매하는 것보다 에스앤샤에 소속돼 지입차주로서 활동하게 된다면 현저히 낮은 금리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어 수익이 확보되는 이점이 있다.

결국 에스앤샤는 차주에게 직업 안정성과 소득을, 에스앤디는 안전한 차량과 업체를 발굴해 부실금융 위험 최소화를, 현대커머셜은 이들 우량 업체 관계에 저금리로 금융 기반을 제공하여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것이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앞으로 이러한 전속제휴점 주도 구조화업체 협약 우수사례가 보편화돼 회사와 금융사, 금융에이전시 3자 간에 더하여 차주가 모두 상생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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