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차량업체 ㈜지원테크, ‘리모컨 셔터 도어’ 특허출원

 
 
 
화물차량 상·하차 작업 시 적재함 문을 쉽게 열고 잠글 수 있는 자동 셔터를 적용한 차량이 개발됐다.

특장차 전문 제작업체인 ㈜지원테크(대표이사 박현구)는 적재함에 셔터를 달고 리모컨을 이용해, 자동으로 개폐할 수 있는 ‘리모컨 셔터 도어’를 개발, 특허 출원과 함께 본격적인 생산·판매에 들어갔다.

기존 화물차에 장착된 여닫이 형식의 개폐장치는 외변에 빗장을 대고 자물쇠로 잠그는 방식으로 상·하차 작업이나 운전자가 배송 등을 이유로 잠시 자리를 비웠을 때 도난사고에 취약하다는 문제점이 꾸준히 제기됐다.

실제로 얼마 전 적재함을 열어둔 채 편의점에 납품하는 차량만을 골라 약 1억 1,000만 원어치의 물품을 빼돌린 남성이 붙잡혔으며, 앞선 2014년에는 한 남성이 물류센터 주차장에서 적재함을 열고 들어가 4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벌어진 바 있다.

지원테크의 ‘리모컨 셔터 도어’는 화물차 운전자의 편리성과 수화물의 보호를 위해 원거리에서 간단한 조작만으로 적재함을 열고 닫을 수 있다. 또한 여닫이나 미닫이 방식이 아닌 위에서 아래로 닫는 형태인 셔터 방식을 취해 화물 터미널 및 좁은 골목길에서 적재함을 쉽게 계폐가 가능해 작업능률이 향상되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이밖에 우천 시 누수 방지를 위해 샤시 틈새에 보강재와 강화 플라스틱인 ‘아세탈 패킹’을 삽입해 경량성과 내구성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뛰어난 방수 성능까지 갖췄다. 리모컨 외에도 수동으로 작동이 가능하며, 거의 모든 차종에 장착할 수 있어 범용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제문 품의 010-2044-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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