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부문 해외 판매 경쟁력 높이는 데 주력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가 그룹 인사실장인 한성권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지난해 말 김충호 전 사장이 퇴임한 이후 그동안 공석이었던 상용사업 담당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한성권 신임 사장은 동국대에서 경영학 학사 학위를 받은 뒤 미국 조지워싱턴대 MBA 과정을 마쳤으며 기아차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 인도네시아 판매 담당을 비롯해 현대차 글로벌 인사 전략실장, 인사지원 담당, 현대차그룹 인사실장 등의 업무를 맡아 왔다.

한성권 사장은 해외 영업 부문의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차 상용부문의 해외 판매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현대차 상용사업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영업 역량을 확충함으로써, 글로벌 고객과 시장 상황에 더욱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 상용사업 본부는 지난 1월 ‘2016년 판매촉진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올해 판매목표를 전년 대비 10% 확대한 10만 5,000대로 확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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