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 연비, 편의성, 서비스 등 시선은 달라도 감동은 '하나'

 
“5분만 타보면 그 진가를 알지요…”
“볼보 FL은 무엇보다 기본에 충실한 화물차임이 분명합니다. 적재량, 적재물 상관없이 필요로 하는 만큼 가속이 되고, 원하는 만큼 제동이 가능해 흡족합니다.” 

볼보 FL과 하루 일과를 시작하고 끝낸다는 김동현 씨. 그는 운전자의 안전과 화물의 안전을 충분히 고려해 만든 화물차라며, 그 성능에 충분한 만족감을 표시한다. 

“가속페달을 밟았을 때 보통 RPM이 급격히 중가한 후 속도계가 서서히 올라가지만 볼보 FL은 즉각적인 응답을 해줍니다. 고속도로 진입 시나 추월 시 유연하게 가속을 돕습니다. 수화물을 가득 싣고 비탈진 언덕에서 정차 후 출발 시 제동페달에서 가속페달으로 옮길 때 으레 긴장하게 되지만, 볼보 FL을 구입한 이후는 그 걱정은 기우에 그쳤습니다.” 이전에 운용해 본 타사의 동급 차량과는 분명한 성능 차이를 느낀다는 것이 볼보 FL에 대한 그의 솔직한 평가다. 특히, 운전자의 생명과 수화물의 안전에 직결되는 제동력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다. “상용차는 특히 적재무게에 따라 제동거리는 달라지기 때문에 가속보다 감속이 더 중요합니다. 이런 점에서 볼보 FL은 만차 상태에서도 큰 이질감을 느낄 수 없습니다.” 

김동현 씨는 평소 브레이크에 부담을 덜 주기 위해 엔진브레이크를 주로 사용하는 편이다. 압축식 엔진 브레이크와 배기브레이크의 제동력이 동시에 발휘되기 때문에 가파른 내리막길에서도 차량제어가 충분히 돼 만족을 표시한다. 

주위에서 볼보트럭 성능에 대해 묻곤 한다는 그는 “그때마다 차에 태워 직접 경험해보라고 권유하고 있습니다. 아마 5분만 운행해 본다면 볼보트럭이 어느 부분에서 좋은지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연비 차량에 연비 교육까지 만족합니다”
화물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을 차주에게 꼽으라고 물어본다면 화물차 운전자 열의 아홉은 연비라고 말한다. 화물운송업을 하기 위한 월평균 지출비용 중 무려 40% 이상이 유류비다 보니,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연비가 우수한 차량 선택은 필요 충분 조건이 된 지 오래다. 강남철 씨는 이런 점에 있어서 볼보 FL은 지금까지 운행해봤던 중형 트럭 중 최고의 연비차량이라고 감히 말한다. 

“주로 도심 지역에서 운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브레이크 밟는 횟수가 많고 출발과 정지가 잦은 편입니다. 시내에서의 연비는 누구나 잘 인지하고 있듯이 최악의 상황일 겁니다. 더군다나 화물을 싣고 다녀야 하는 화물차는 오죽하겠습니까. 그런데 볼보 FL에 대한 연비가 이 정도까지 나오나 할 정도로 평균연비 수치를 의심할 정돕니다. 물론 도심 주행 상태에서입니다. 차량을 바꾼 뒤 유류비가 이전에 비해 약 20% 정도 눈에 띄게 개선된 겁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파워트레인을 구성하는 엔진과 변속기의 궁합이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이렇게 높은 연비를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여러 형태로 발휘되는 볼보트럭의 기술력뿐만 아니라 볼보트럭코리아가 제공하는 운전자 교육프로그램도 한몫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한다. 실제, 볼보트럭코리아는 TPOL+(고객 수익 향상 프로그램)를 자사 고객들을 대상으로 차량이 가진 성능을 모두 깨워 최적화된 연비 운전을 할 수 있도록 운전자 스스로 연비를 향상 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강남철 씨는 이상 바란다면 욕심일 수도 있지만, 볼보트럭이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 나은 연비를 보여줄 것이라 내심 기대하고 있다.

 
“승용차급 승차감에 감탄, 선택했습니다”
주로 장거리 운행의 화물차 운전자라면 운전에 따른 피곤과 피로감을 최소화해주고, 휴식 공간으로서 역할도 충분히 해줄 수 있는 차량을 선호하게 된다. 물론 모든 화물차들이 이 조건을 어느 정도 충족시키고 있다. 하지만 ‘승차감’이란 점을 놓고 볼 때 단순 비교를 거부하는 것이 바로 볼보 FL이다. 

김상칠 씨는 “장거리 운전을 하다 보면 오랜 시간 시트에 앉아있어야 하는 만큼 차체에서 올라오는 잔진동과 소음에 피로도가 쌓이기 마련”이라고 전한다. 하지만 그는 “볼보 FL을 처음 접했을 당시 조수석에 앉아 눈을 감아봤는데, 마치 승용차를 타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장거리 운전이 많은 김상칠 씨는 이 점 때문에 볼보 FL 구매하는데 결정적인 요인이었음을 밝힌다. 그에게 볼보 FL 승차감은 직접 운전할 때 더욱 돋보였다. 쿠션이 허리를 잘 받쳐 척추에 가해지는 압력이 분산될 뿐만 아니라, 몸을 잘 지지해줘서 운전하는 동안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캡은 넓은 시야도 시야지만, A필러가 운전에 방해되지 않아서 좋다. 범퍼미러도 장착돼 정지선을 지키기에도 편하다. 패밀리룩으로 통일된 캡 때문인지 트럭운전자 간 연대감이 형성되는 즐거움도 있다. 승차감에 대한 그의 생각들이다.

김상칠 씨는 그동안 타 차량을 이용하면서 주행 중 자주 사용하는 스위치를 누르기 여간 불편했던 것이 아니었다. 오랜 시간 차량에서 생활하면 익숙해질 수 있겠지만, 시야가 뺏겨 자칫 위험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승차감 못지않게 볼보 FL의 편의사양들은 전방에 시야를 유지하고도 쉽게 조작할 수 있게 구성돼 있기에 그는 대만족하면서 오늘도 장거리를 누비고 있다.

 
“수시·정기적 서비스에 마음고생 안녕~”
“안전과 품질. 볼보를 상징하는 많은 수식어 중 일부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볼보트럭이라고 하면 제품 성능 못지않게 서비스 품질에 이의를 달고 싶지 않습니다.” 박철정 씨는 그만큼 현재 자랑스럽게 몰고 다니는 볼보 FL에 대해 남다른 만족감을 표현하는데 주저함이 없다. 

그는 볼보트럭 이전에 몰았던 차량들은 잦은 휠얼라이먼트 틀어짐으로 인한 타이어 편마모로 수리비와 유지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어간 경험이 있다. 게다가 똑같은 고장으로 6년 동안 정비소를 들락거려야 했던 고생은 이루 말할 수가 없을 정도였다. 수리를 받으러 가는 날은 한마디로 ‘공치는 날’이었다. 하루 수입이 날아가고 그만큼 손해를 보기 때문이다. 

그는 이런 와중에 볼보 FL이 국내에 선보였다는 소식을 듣고 큰 고민 없이 구매했다. 제품 품질 못지않게 볼보트럭의 이동서비스 등 신속한 애프터서비스에 모두 만족하고 있다. 

그는 예전에는 수리가 필요해 서비스센터에 차량을 입고시키게 되면 별문제가 없다는 정비직원들의 상투적인 말투와 무성의함에 이따금 화나 난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다. 

그러나 볼보 FL은 차원이 달랐다. 볼보트럭은 수시 및 정기적으로 일주일 점검이나 한 달 점검 등을 통해 부속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즉시 처리해주기 때문에 마음고생 할 일이 아직까지는 없었다는 게 그의 말이다. 볼보트럭의 서비스는 아날로그 방식을 떠나 시스템이 움직이면서 고객의 서비스문제에 접근하고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기도 했다.

“화물차의 주행거리는 일반 승용차에 비해 월등히 깁니다. 그만큼 소모품의 교체 주기가 빠르고, 차량에 문제가 발생할 확률도 그만큼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이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듯 합니다. 이제 볼보트럭의 직영 서비스센터는 내게 있어 경계 대상이 아닌 차량과 차주를 지켜주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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