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와 조달청 조달물자 정보제공 MOU체결
화물운송업자 소득증대 및 공차율 개선 기대

 
앞으로 정부조달물자 화물정보가 민간의 우수화물정보망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와 조달청(청장 김상규)은 영세 화물차주의 소득증대 및 공차율 감소 등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계약물자 화물정보를 우수화물정보망에 제공’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정부조달물자 화물정보와 우수화물정보망의 화물차량정보를 연계하고 이를 위한 정보시스템 구축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연간 20조 원(약 90만 건)규모의 정부조달물자 중 화물정보제공 동의를 한 화물정보에 한에서 우수화물정보망에 가입한 화물차주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와 조달청은 정부조달물자 화물정보가 우수화물정보망에 제공될 경우 영세 화물차주들이 화물정보를 손쉽게 취득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되어 운송비용 절감과 화물운송시장 거래질서 확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정부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이 정부가 보유한 공공정보를 개방하여 민간 활용을 활성화하는 것으로 정부 3.0 가치실현의 대표적 사례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서로 소통하며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우수화물정보망은 화물 및 차량에 대한 정보를 모범적으로 제공하여 화물차 공차 운행을 감소시키고 투명한 운송거래질서 확립에 기여하는 정보망으로 국토부에서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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