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안정적인 가속 성능을 선호하는 고객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신형 아반떼 모델에 2.0 CVVT NA(자연흡기)엔진을 추가해 16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2.0 CVVT 엔진은 앳킨슨 기술을 접목한 엔진으로 주로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친환경 자동차에 사용된다. 최고출력 149마력과 최대토크 18.3kg·m을 달성했으며, 자동 6단 변속기가 맞물린다.

2.0 트림의 경우 스마트와 프리미엄 등 2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가장 하위 트림인 스마트의 경우 ▲16인치 타이어&알로이 휠 ▲3.5인치 단색 슈퍼비전 클러스터 ▲뒷좌석 에어벤트 ▲열선 스티어링휠 ▲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오토라이트 ▲듀얼 풀오토 에어컨 등이 기본 장착됐다.

프리미엄의 경우 타이어 ▲17인치 타이어&알로이 휠 ▲HID 헤드램프 ▲오토 크루즈 컨트롤 ▲4.2인치 컬러 슈퍼비전 클러스터 ▲스마트키 시스템 ▲앞좌석 통풍시트 ▲후측방 경보시스템(BSD) ▲뒷좌석 열선시트 등이 기본사양이다.

이와 함께 각종 첨단 능동 안전기술을 조합한 하이테크 패키지(1.6LPI 제외/프리미엄 이상)를 아반떼 전 모델에 새롭게 선보였다.

하이테크 패키지에는 ▲차량 혹은 보행자와의 충돌이 예상되면 차량을 제동시켜 피해를 예방하는 ‘자동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AEB)’ ▲차량 전방의 레이더를 통해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로 주행하면서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차량 카메라를 통해 차선을 인식, 방향지시등 조작 없이 차선을 이탈할 경우 운전자에게 경보해주는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상향등을 켠채 주행시 반대편 차선에 차량이 나타나면 하향등으로 자동 전환되는 ‘스마트 하이빔(HBA)’ 등 최첨단 기능을 담았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이번 신형 아반떼는 올해 단일차종 1만대를 넘긴 최초의 모델로서 준중형차의 돌풍을 주도하고 있다”라며 “고객 선호도가 높은 최첨단 기술의 하이테크 패키지를 통해 아반떼는 차급을 뛰어 넘는 안전성과 편의성을 누구나 누릴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한편, 아반떼 2.0 CVVT 모델의 가격은 스마트 1,934만 원, 프리미엄 2,258만 원이며, 복합연비는 12.8km/ℓ(AT / 신연비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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