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17배 넘는 크기의 초대형 통합물류센터 준공
이번 통합물류센터를 위해 현대 글로비스는 360억 원을 투입했다. 시설 규모는 부지 면적 19만 1,300㎡(약 5만 7,868평)을 자랑하며, 2개 동의 물류센터와 각종 주요 건축물 등이 포함된 운영 시설 면적은 총 12만 3,400㎡(약 3만 7,326평)로 축구장 면적(7,140㎡)의 17배가 넘는 크기로 현대글로비스가 국내외에서 운영 중인 자동차 부품 통합물류센터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알려졌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에 준공된 쓰촨글로비스 통합물류센터를 통해 국내 전주KD센터와 중국 현지의 부품 협력사로부터 조달한 약 1만여 개의 상용차 생산 부품을 ‘쓰촨현대기차유한공사(이하 쓰촨현대)’에 공급한다.
중국 상용차 시장을 겨냥한 중형 버스 ‘카운티’를 비롯해 대형 트럭 ‘엑시언트’ 그리고 중형 트럭 ‘마이티’ 등 중국 현지 생산에 맞춰 차질 없이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사장은 "치열한 중국시장에서 국내 자동차 산업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물류 효율화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쓰촨글로비스는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생산력 강화 기조 아래 쓰촨현대에 통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3년 10월 설립됐다.
상용차신문
tnb@cvinf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