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코리아, 아 · 태지역 최초 국내 선봬

▲ 사진 왼쪽부터 ▲정광수 볼보트럭코리아 전무 ▲크리스토프 마틴 볼보그룹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트럭 총괄 사장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사장 ▲전재만 볼보트럭코리아 상무가 론칭 행사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적인 상용차 브랜드인 볼보트럭은 7일 서울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중형트럭 볼보 FL 시리즈의 출시 행사를 가졌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이번 볼보 FL 시리즈의 국내 출시를 통해 중형트럭 시장에서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한국에 단독으로 출시된 볼보 FL 시리즈는 2012년에 개발된 최신형 280마력의 'D8K 유로6 엔진'이 장착됐으며, 실제로 운전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950~1,700rpm의 엔진 영역에서 지속적인 성능을 유지하며, 전자제어식 냉각팬을 적용하여 연료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변속기는 볼보트럭의 강점인 자동 변속기 ‘I-싱크’도 선보였는데, 이 변속기는 기존 트럭에서 사용되던 일반적인 자동변속기와 달리 수동 변속기의 효율적인 연비와 자동 변속기의 장점만을 두루 갖춘 변속기로, 기존 수동 변속기 대비 약 10%가량의 연비 개선과 부드러운 기어 변속으로 탁월한 주행성능을 보여준다.

 

볼보트럭의 핵심가치. '안전'을 위한 엄격한 선진 기술 응집

특히 이번 FL 시리즈는 파워트레인 뿐만 아니라 안전부문에 더욱 돋보이다. 기존의 고급 승용차에 적용됐던 전자식 자세제어장치(ESP)가 중형트럭 최초로 적용됐다. 차량에 부착된 각종 센서가 실시간으로 차량의 주행 상태를 모니터링하여 브레이크 시스템을 제어해 차량의 미끄러짐과 전복 위험성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준다.

또한 ▲브레이크 잠김 방지 장치(ABS) ▲디퍼런셜 락 ▲클러치 과부하 경고 ▲경사로 밀림방치(HSA) 등 기본 브레이크 패키지로 구성돼 볼보트럭만의 안전을 위한 세심한 사양들을 자랑한다.

무엇보다 볼보트럭의 특허인 엔진 압축 브레이크가 장착한 점이 돋보인다. 이 장치는 배기브레이크와 엔진브레이크가 동시에 작동되어 높은 제동력과 25%가량의 브레이크 라이닝 마모 비용절감 등 낮은 유지보수 비용과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전은 물론 운행자의 작업 편의성이 돋보이는 인체공학적 설계

운전자의 거주공간인 캡을 살펴보면, 다양한 출동 테스트를 통해 어떠한 충격에도 운전자를 최우선 보호하는 볼보의 철학이 그대로 투영된 캡 구조가 눈에 띈다. 최적의 설계를 통해 운전자 시야를 최대한 확보함은 물론, 슬리퍼 캡 내부 공간을 최대화 시켜 운전자의 거주 편의성 증대와 쾌적한 실내 취침이 가능하다.

더불어 기존 트럭시장의 단조방식 프레임과 차별화되는 '롤링방식의 프레임'이 새롭게 개발돼 이번 FL모델에 적용됐다. 새로운 프레임은 균일한 강력과 비틀림에 20%이상 높은 강성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차체의 피로도를 대폭 경감시켜 차량 운행 수명을 연장 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볼보 FL 시리즈는 7월 중으로 고객 인도가 이루어질 예정이며, 가격은 8,800만 원(부가세포함, 자동 변속기 기준)으로 책정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크리스토프 마틴 볼보그룹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트럭 총괄 사장은 “볼보트럭은 1996년 한국에 진출한 이래,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통합 런칭을 통해 사상 최고의 실적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루어 냈다”며, 아울러 “한국이 아시아 성장 동력의 핵심 지역으로서 성숙하고 선진화된 상용차 시장이라는 판단 하에 첨단 기술의 트럭을 누구보다 앞서 소개해 왔다”고 밝혔다. 또한 2020년까지 연간 판매량 4,000대를 달성해 향후 5년 안에 중대형 트럭시장에서도 명실상부한 1위 자리를 굳혀 나가겠다는 야침찬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 볼보 중형 트럭 FL 시리즈 제원

 ▲ 볼보 FL 시리즈 윙바디 모델 정면
▲ 볼보 FL 시리즈 윙바디 모델 후면
 ▲ 볼보 FL 시리즈 카고 모델 정면
▲ 볼보 FL 시리즈 카고 모델 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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