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4월 착공…총 502억 5,000만원 투입
저마찰로, 고속주회로 등 7종 주행시험로 갖춰

▲ 상용차부품 주행시험장
전북도는 군산시 옥구읍 수산리 일원 43만㎡ 부지에 상용차와 상용차부품 품질을 검사하는 주행시험장을 조성한다.

이 시험장은 저마찰로, 상용고속주회로, 내구시험로, 등판로 등 7종의 주행시험로를 비롯해 기술지원을 위한 엔지니어링센터, 정비동 등을 갖출 예정이다.

4월 착공돼 2017년 6월까지 국비 193억 5,000만원과 지방비 309억 원 등 총 502억 5,000만원이 투입된다.

국내에 자동차 공용 주행시험장은 3곳이 있으나 대형 상용차가 이용할 수 있는 주행시험장은 없다.전북은 현대차와 타타대우차 등 2개의 상용차업체가 전국 상용차 생산량의 94%를 생산하는 등 상용차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다 상용차부품업체들도 적지 않아 상용차 분야 기술경쟁력 강화와 지속성장을 도울 연구기반을 구축할 필요성 때문에 이 시험장이 조성사업이 추진되는 것이라고 전북도는 설명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상용차부품 주행시험장이 구축되면 도내 상용차업체와 부품업체의 성장에 큰 도움이 예상된다"면서 "김제 특장차 집적화단지 조기 조성과 특장차 분야 기술개발은 물론이고 농기계와 건설기계 산업 등에도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엔지니어링센터 및 정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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