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국내 판매에 있어 우여곡절을 많이 겪은 이베코(IVECO)다. 이베코 운용사로 설립된 한국법인CNH인더스트리얼코리아(이하 CNHI)는 작년에 한국시장에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기 위해 과감한 투자를 아까지 않고 있다.

  사실상 한국에서의 진출 원년으로 여겨지는 이베코. CNHI는 올해 차량과 부품을 수입 후 판매하고,동시에 직간접적으로 전용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적절한 애프터 서비스를 보장해줄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 분야에서 자격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로 구성된 새로운 팀을 구성, 만반의 태세를 갖출 계획이다.

  사업의 가장 중요한 차량 판매에 있어서는 유로6 덤프트럭과 트랙터 각 50~70대로 총 100에서 140대를 목표로 잡고 있다. 처음부터 무리한 실적을 목표하기 보다는 낮고 면밀한 수준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간다는 구상이다. CNHI는 이베코 트럭은 이미 유럽 및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제품으로, 시장에 안착하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자신감도 내비치고 있다.

  서비스 네트워크 또한 새롭게 면모를 갖출 계획이다. 초기 직영공장 1곳을 포함, 전국 단위의 15곳 수준을 확보하고, 판매량과 비례해 지속적인 확충을 추진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올해 유로6 트럭 출시 일정은 중반기 중으로 잡고, 이베코만의 강점인 eSCR시스템의 8×4 덤프 및 6×2 트랙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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