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FPT 엔진의 유로6 프리마, 고객들 모두 성능·경제성에 만족할 것”

국내 상용차시장의 핵심 브랜드인 타타대우상용차의 프리마 트럭. 드디어 유로6 신형 모델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타타대우는 30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국내외 상용차업체 중 가장 먼저 유로6 신형 모델 전부를 공개했다. 세계적인 FPT 엔진을 새롭게 적용해 탄생한‘유로6 프리마 트럭’은 타타대우의 자긍심과 자존심의 상징으로 타타대우의 발전을 이끌 것이다. 어렵게 김관규 사장을 만나보았다.

경기 침체 등 시장 여건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2013년에 이어 2014년에도 매우 의미있는 판매 실적을 올렸다고 하는데…
  - 2014년은 여러 가지 대내외 어려움으로 인하여 힘든 한해를 보냈다. 아시다시피 외부적으로는 경기침체의 지속과 소비심리 위축, 세월호로 인한 화물차량 과적단속 강화와 운송업자들의 투자 위축, 수입업체들의 지속적인 카고트럭 신규시장 진입과 대형 상용차시장 확대 등으로 치열한 경쟁을 감당해야만 했다. 내부적으로는 사내 통상임금 이슈에 대응해야 했고, 유로6를 준비해야 했다. 이런 가운데서도 타타대우는 고객의 편의를 위해 지속적인 서비스망 확충과 적극적인 대고객 활동을 펼쳤으며, 더 나아가 고객들과의 끈끈한 유대관계를 갖는데 주력했다. 이 모든 과정이 매우 긍정적인 판매 실적으로 연결되었다고 생각한다.

타타대우는 국산 브랜드가 절대적인 중대형 카고트럭시장에서 높은 성장세와 시장점유율을 계속 높여나가고 있는데, 그 배경은?
  - 프리마 중형 트럭은 기존 차량에서 느낄 수 없었던 차량편의성, 안전성 등 타타대우만이 가지고 있는 우수한 제품력과 강력한 힘을 자랑한다. 이것이 시장에서 인정받은 이유다. 더 나아가 금년부터 선보이는 유로6 모델에는 세계 3대 엔 진 으 로 평 가 받 는 FPT(Fiat Powertrain Technology)의 NEF 엔진을 적용, 성능 좋은 차, 편안한 트럭으로 계속 시장에서 군림할 것으로 자신한다.
  우수한 제품과 다양한 요구를 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분히 반영하고자 하는 타타대우의 노력으로 보면 된다. 그러나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다. 타타대우의 목표는 중형 트럭시장에서 50%의 시장점유율이다. 현재의 판매 추세대로라면 머지 않아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원가 절감을 통한 수준 높은 제품개발은 계속될 것이다.

국내의 상용차업체들 모두 금년 상반기 중에 유로6 차량에 대해 본격적인 출시를 할 예정이다. 1월 말 타타대우가 가장 먼저 출시했다. 제품 및 판매에 자신감이 묻어나는 것 같은데…
  - 타타대우는 타 경쟁사와는 다른 시스템을 가지고 경영을 하고 있다. 엔진과 다른 부분들을 분리하여 타타대우만의 제품 경쟁력을 확보한 최고의 트럭을 생산해 시장에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국내에는 세계 유수의 상용차 메이커들이 모두 진입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따라서 국내 상용차 고객들의 눈높이는 이미 세계 제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추다 보면 갈수록 트럭 가격은 오를 수밖에 없다.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감안하여, 타타대우는 품질 좋은 차량을 최대한 저렴하게 판매함으로써 고객에게 이익을 돌려주는 것이 고객들을 위한 최선의 전략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러한 기조 하에서 탄생한 트럭이 바로 유로6 프리마 트럭이다. 특히, 기존 유로5에서 나타난 아쉬웠던 점을 개선하고 세계적인 엔진을 적용함으로써 강력한 파워, 우수한 연비의 경제성까지 갖추기 위해 1년 여 동안의 필드 테스트를 통해 탄생했기 때문에 더욱 자신있다.
  유로6 차량에 새로 장착한 이탈리아의 FPT 엔진은 이미 유럽에서 검증된 엔진으로, 세계 3대 엔진으로 평가받고 있다.
  FPT는 세계 최초로 커먼레일 기술을 개발한 회사이며, 유럽에서 올해의 엔진상을 2년 연속 수상한 전력이 있고, 엔진에 있어서는 세계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는 회사라고 할 수 있다.
  물론 트럭이라는 것이 엔진만 좋다고 좋은 트럭은 아니다. 트럭의 심장이랄 수 있는 엔진과 파워트레인, 샤시와의 최적의 조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타타대우는 이러한 점에 있어서 장기간 실험과 실제 현장에서의 실험을 통해 한국 상황에 맞는 최적의 조합을 찾았다고 자신한다. 바로 유로6 프리마 트럭이다.

FPT 엔진은 유럽에서 잘 알려져 있지만, 국내는 생소한 면이 있다. 향후 어떤 전략으로 물류 운송업계에 어필해 나갈 계획인지?
  - 아무리 정성들여 개발하고 좋다고 해도 사용해 보지 않으면 알 수가 없는 법이다. 타타대우는 이전에 국내에는 생소했던 커민스(CUMMINS) 엔진을 적용했었다. 꾸준한 마케팅과 홍보, 고객의 입소문을 통해 좋은 엔진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사랑받는 트럭으로 발전했다. FPT 엔진 역시, 국내에 강력히 어필하는 엔진으로 자리잡는데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다. 타타대우의 유로6 프리마 트럭은 우수한 엔진과 차량의 소프트웨어 부분들이 최적의 조합을 이루어 고객이 원하는 차량으로 완성된 차량인 만큼, 시간이 흐르면서 또 다른 명품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 생각한다.

 
FPT 엔진을 장착한 프리마 트럭 판매에 대한 자신감은?
  - 고객들이 평가해 줄거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고객들이 원하는 차량은 고객의 요구 사항을 최대한 반영한 제품이라야만 가능하다. 타타대우는 지속적으로 고객들의 눈높이 만족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 왔고, 유로6도 이러한 고객들의 만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직원들의 열정이 녹아 있다. 인도 최대 그룹인 타타그룹이 최대 주주가 된 이후 성공적인 연착륙을 했다면, 2015년 이후엔 안정적으로 고객에게 사랑받는 회사와 제품으로 고객의 마음 속에 자리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

타타대우의 미진출 영역인 준중형 및 소형 트럭 시장과 버스시장 진출준비는?
  - 타타대우는 중장기적으로 상용차 종합 메이커를 지향하고 있다. 그 과정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으니 지켜봐 주기 바란다.

제품 못지 않게 중요한 서비스 네트워크 및 품질 개선 전략은?
  - 상용차는 특성상 대부분이 사업용 차량이며, 그러다 보니 고객의 생계와 연관성을 무시할 수 없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사후관리가 되지 않는다면 고객에게 외면당할 수밖에 없다. 타타대우는 지속적으로 서비스망을 확충함은 물론 다양한 교육을 통하여 직원들의 의식을 개선하여 친절 1위의 서비스센터가 만들어 지도록 노력할 것이다. 현장에서 찾아내는 품질문제의 솔루션은 전국의 서비스센터에서 적용하여 고객이 불편함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할 것이다.

기타 추가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 타타대우는‘새로운 엔진, 새로운 경험 유로6’라는 컨셉으로 신형 유로6 프리마 트럭을 론칭했다. 과거의 경험과 그동안 나타났던 품질문제 등을 개선하는데 주안점을 두면서 유로6 차량을 개발했다. 100% 완벽하다고는 할 수 없으나 최고의 트럭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고, 앞으로도 이 열정은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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