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6대로 연간 최고…2013 대비 50%, 2012보단 두 배

 
세계적인 상용차 생산업체인 만(MAN)그룹의 한국지사인 만트럭버스코리아가 2014년 1,046대의 트럭을 판매, 연간 최고 판매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실적은 2013년 대비 50%, 2012년에 비해서는 두 배 늘어난 기록이다.

만트럭버스코리아의 이러한 실적은 국내 대형트럭 업계에서 최근 몇 년간 국산 및 수입트럭 통틀어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브랜드임을 과시했다. 또한 연간 판매 실적에 카고부문을 제외한 25.5톤 이상의 덤프 및 트랙터 부분에서만 거둔 성과이며, 유럽 브랜드가 아닌 차량과 재판매된 수량을 제외한 순수 한국 등록 차량의 판매 성과인 점이 주목할만하다.

만트럭버스코리아의 지난 몇 년간의 고공 성장은 트럭 고객들의 요구사항과 기대를 잘 이해하고 이를 충족시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만트럭버스코리아는 2011년부터 이피션트라인 및 경제형 모델 같이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제품을 출시, 화물운송업계를 적극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

만트럭버스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대형 트럭시장에서 만 트럭의 높은 연비는 물론 잔고장이 적은 제품을 집중 공급해 왔다”고 밝히고 “차량 총보유비용에서 연료비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정비 비용이 적게 들어간다는 인식이 고객들 사이에 널리 확산된 것이 판매 신기록 달성에 크게 기여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만트럭버스코리아는 고객 만족을 위해 지난해 말 TGS 480마력 카고와 같은 고객 맞춤형 제품을 출시했고 영업조직 및 서비스 네트워크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만트럭의 제품은 상용차의 내구성과 품질을 평가한 독일인증기관(TÜV)의 2012~2014년 보고서에서 가장 적은 결함률을 기록, 경쟁사들을 제치고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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