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 19일 광주를 방문,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 준비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정 회장은 이날 오전 광주 서구 내방동에 위치한 기아차 광주공장을 찾아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 대한 종합적인 사업 계획과 준비 상황 등을 보고받았다.이어 광주과학기술원(GIST)의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건립 현장을 둘러보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내년 초 출범 예정인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현대차그룹과 광주시가 함께 지역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축하고 있는 산·학·연 협력 거점이다. 신생 창업팀과 중소 벤처기업들이 사무 공간과 경영 컨설팅을 지원받는 종합적인 창의 공간으로 기능하게 된다.

정 회장은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세부 운영 프로그램 등 광주창조혁신센터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면서 "광주 특성에 맞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창조경제 확산에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빈틈이 없어야 한다"고 지시했다.

현대차그룹은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개설을 계기로 친환경차 관련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그룹의 역량을 모아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창조경제를 특정 분야에 한정하지 않고 저변을 확대해 하나의 문화로 정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친환경차 관련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중심으로 현대차그룹 역량과 노하우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이 기아차를 인수한 1998년 광주공장 생산규모는 6만대에 불과했지만 지속적으로 생산 규모를 늘려 지난해 기준 생산능력은 62만대에 달하며, 기아차 광주공장은 올해 말까지 총 53만여 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그룹과 광주시가 손잡고 추진중인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친환경차 관련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중심으로 그룹의 역량과 노하우를 접목해 지역 경제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는 게 궁극적 목표"라며 "창조경제가 특정 분야에 한정되지 않고 하나의 문화로 정착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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