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트럭’ 이용 고객에게 특화된 금융 상품 서비스 제공
현대카드, 추후 운송료 빠른 정산 결제 서비스 도입 예정

장병식 현대커머셜  대표(왼쪽)와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가운데),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오른쪽)가 지난 23일 오후 서울 성동구 현대글로비스 본사에서 열린 '미래 상용 모빌리티 업무 제휴 협약 체결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장병식 현대커머셜 대표(왼쪽)와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가운데),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오른쪽)가 지난 23일 오후 서울 성동구 현대글로비스 본사에서 열린 '미래 상용 모빌리티 업무 제휴 협약 체결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유일한 상용차 캡티브 금융사 현대커머셜이 상용차금융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금융서비스를 현대차그룹의 상용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영역을 확장한다.

지난 23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현대글로비스 본사에서 열린 이번 체결식에는 장병식 현대커머셜 대표를 포함해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 등 각 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상용 모빌리티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3사는 앞으로 고도화된 모빌리티 솔루션을 구축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현대커머셜은 자사의 모바일 앱 ‘고트럭’을 기반으로 솔루션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특화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용 고객들의 다양한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해 금융 상품의 기획, 심사 등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물류 역량에 관한 전문성을 제공한다. 그간 글로벌 SCM 프로바이더로서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고도화된 디지털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포티투닷은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로서의 상용 모빌리티 솔루션을 개발,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영 처리 속도 향상과 효율 개선에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현대카드도 향후 사업에 참여해 운송료 빠른 정산 등 결제 서비스 영역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현대커머셜이 현대차그룹에 상용차금융을 넘어 미래 상용 모빌리티 영역까지 금융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공동 사업을 계기로 3사가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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