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세계 최초로 심야 자율주행버스의 정기운행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심야 자율주행버스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중앙버스전용차로에 교통신호 개방 인프라(기반 시설)를 설치하고, 외부 전문가와 함께 안전 운행 여건을 검증해 왔다.

시는 이용 승객의 안전을 위해 당분간 특별 안전요원 2명을 탑승하여 승객의 승하차를 지원하고, 전 좌석 안전벨트 설치와 입석을 금지하는 등 다양한 안전대책도 마련했다.

이번 심야 자율주행버스는 안정화 과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으로 유로로 전환될 계획이며, 운행 결과를 토대로 단거리 순환뿐만 아니라 도심과 시 외곽을 연결하는 간선 기능의 대형 전기 자율주행버스 서비스를 정착시킨다는 구상도 공개됐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심야 자율주행버스 정기운행으로 자율주행 기반 미래 모빌리티 도시의 꿈이 현실로 성큼 다가왔다”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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