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니아코리아, 31일 ‘스카니아 슈퍼’ 국내 출시
5년간 3조원 투입 통해 지속가능한 제품으로 완성
신규 엔진에 기어박스·리어액슬 구성 파워트레인 장착
야르코 케톨라 사장, 스카니아 핵심가치·비전도 발표

31일 스카니아코리아가 지난 5년간 개발한 '스카니아 슈퍼(SUPER)' 라인업을 국내 선보였다.
31일 스카니아코리아가 지난 5년간 개발한 '스카니아 슈퍼(SUPER)' 라인업을 국내 선보였다.

스웨덴의 세계적인 상용차 브랜드 스카니아의 한국법인 스카니아코리아(대표 야르코 케톨라)는 지난달 31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스카니아 슈퍼(SUPER)’ 라인업을 출시했다. 아울러 지난 8월 1일 스카니아코리아의 신임 대표로 부임한 ‘야르코 케톨라(Jarkko Ketola)’는 스카니아코리아의 핵심 가치와 향후 비전 등을 밝혔다.

스카니아 역사상 가장 효율적인 트럭
이날 출시된 스카니아 슈퍼는 현 글로벌 상용차 산업의 최대 화두인 ‘지속가능성’을 위하여 지난 5년 간 약 2조 9,000억 원이 투입·개발된 파워트레인이 장착됐다.

스카니아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의 효율성을 자랑하는 스카니아 슈퍼의 파워트레인은 현행 배기가스 규제기준인 ‘유로6 스텝E’는 물론, 향후 규제기준도 충족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국내 트럭 차주의 사업 수익성 제고는 물론, 글로벌 탄소 중립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스카니아 슈퍼에 탑재된 13리터(ℓ) 신규 엔진 플랫폼은 420마력부터 최대 560마력까지 광범위한 출력 범위를 제공하며, 한국에서는 460, 500, 560 마력의 제품이 출시됐다. 연비 향상의 핵심 요소로 더 많은 가동 시간, 더 긴 서비스 수명, 더 적은 유지 보수 및 중량 감소를 실현했으며, 이를 통해 최상의 운영 경제성을 제공한다.

특히, 엔진의 연소·윤활 및 냉각 기능에 더해 터보차징 등 기존 엔진 개선과 트윈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선택적 환원촉매 설비) 시스템 적용, 신규 디자인의 DOHC(Double Overhead Camshaft) 엔진, 그리고 엔진 관리 시스템 등이 함께 적용되며 이전 모델 대비 ‘연비 8% 향상’을 달성했다.

이번 스카니아 슈퍼에는 기존 리타더 보조브레이크 외에도 엔진 개폐를 통해 저속에서 우수한 제동력을 발휘하는 'CRB(Compression Release Brake)' 보조브레이크가 추가됐다. 기존 보조브레이크 작동 핸들 기어는 동일하나 리타더 자동 레버를 작동시키면 CRB도 함께 구동된다.
이번 스카니아 슈퍼에는 기존 리타더 보조브레이크 외에도 엔진 개폐를 통해 저속에서 우수한 제동력을 발휘하는 'CRB(Compression Release Brake)' 보조브레이크가 추가됐다. 기존 보조브레이크 작동 핸들 기어는 동일하나 리타더 자동 레버를 작동시키면 CRB도 함께 구동된다.

경량화에 신규 CRB 보조브레이크 추가
스카니아 슈퍼 엔진에는 개선된 설계와 알루미늄 하우징 등을 적용해 이전 모델 대비 60kg의 경량화를 이룬 신규 기어박스가 맞물린다. 후진기어를 삭제하고, 기존 유성기어의 배치에 변화를 주어 후진 기능을 구현하면서 실현된 경량화를 통해 기어박스는 줄어든 내부 마찰로 더 가볍고 조용해졌다. 더 넓어진 기어비는 연료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부드러운 기어 변속으로 편안한 주행성을 실현했다.

여기에 기존 보조브레이크 시스템인 ‘리타더(Retarder)’ 외에도 더 강력하고 부드러운 엔진 제동 성능을 위한 신규 압축 해제 보조 브레이크인 ‘CRB(Compression Release Brake)’ 시스템이 적용돼 저속 구간에서의 제동력 증대를 극대화 했다.

이외에도 연료 탱크의 연료를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연료 최적화 장치가 스카니아 슈퍼 모델에 최초 적용됐다.

슈퍼 출시 맞춰 서비스·보증 프로그램도
스카니아코리아는 스카니아 슈퍼 트럭 출시에 맞춰 서비스 솔루션인 ‘에콜루션 2.0’과 ‘순정 부품 2년 보증 프로그램’도 함께 선보였다.

먼저 첨단 주행 보조 기능과 운전자 교육 등을 통해 차량의 운행 효율성을 높여 고객 수익성을 극대화하고자 운영되고 있는 맞춤형 서비스 솔루션 ‘에콜루션’이 ‘에콜루션 2.0’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이와 함께 선보인 ‘순정부품 2년 보증 프로그램’은 기존 1년 동안 제공돼 왔던 순정부품 품질 보증기간을 2년으로 늘렸다. 스카니아가 진출한 글로벌 시장서 스카니아 영국에 이어 한국에 두 번째로 출시된 프로그램이다.

이날 스카니아 슈퍼 출시 행사에서는 지난 8월 1일 스카니아코리아의 신임 대표로 부임한 야르코 케톨라 대표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 스카니아코리아의 핵심 가치와 향후 비전 등을 밝혔다.

스카니아 그룹에서만 30년에 가까운 경력을 보유한 케톨라 대표는 현장에서 스카니아 슈퍼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표하며, “한국은 스카니아에게 있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중요하고 역동적인 시장”이라며, “스카니아코리아의 대표로 한국 사업을 이끌게 되어 기쁘며, 앞으로도 한국 고객이 스카니아 제품을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카니아는 13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프리미엄 상용차 전문 메이커로, 대형 화물 운송을 위한 트럭 및 버스를 포함, 운송 솔루션과 관련된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00여 개 나라에 1,000여 개 이상의 판매망과 1,700여개의 거대한 서비스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5만 7,000명의 직원이 고객 만족을 위해 일하고 있다.

스카니아 CV AB사의 한국법인으로 1995년에 설립된 스카니아코리아는 한국시장에 가장 먼저 진출한 외국 상용차 브랜드로, 고객 중심의 사업 철학과 이를 뒷받침하는 선진 서비스 시스템과 기술을 도입, 발전시켰다. 이를 통해 국내 상용차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미지 클릭 시, 해당 브랜드 DB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이미지 클릭 시, 해당 브랜드 DB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저작권자 © 상용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