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링사의 시내버스 40대에 ‘eGen Flex™’ 장착
전기·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지오펜싱 기술 등 탑재

미국 최대 대중교통 회사 인디고(IndyGo)가 연방대중교통국(FTA)으로부터 지원받은 보조금 중 일부를 앨리슨트랜스미션의 eGen Flex™ 전기·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이 장착된 시내버스 40대 구매에 투자할 예정이다.

글로벌 상용차 변속기 업체 앨리슨트랜스미션이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최대 대중교통 회사인 인디고(Indianapolis Public Transportation Corporation, IndyGo)와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대중교통 확대를 위해 협업한다.

4일 앨리슨트랜스미션에 따르면, 인디고는 연방대중교통국(Federal Transit Administration, FTA)의 보조금 1,900만 달러(한화 약 246억 7,340만 원)의 일부를 사용, 저공해 및 무공해 시내버스 전환을 위해 전기·하이브리드 버스 40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번에 인디고가 도입하는 길링(Gilling)사의 시내버스 40대에는 '이젠 플렉스™(eGen Flex™)' 전기·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이 장착됐다. 이젠 플렉스™는 버스가 인프라를 추가하지 않고도 엔진이 가동되지 않는 상태에서 노선의 최대 50%까지 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위치정보 솔루션 바탕으로 차량의 반경을 설정하는 지오펜싱(Geofensing) 기술이 탑재돼 전기 추진 시스템의 활성화를 돕는다. 이와 함께 승객의 승·하차 시 인구 밀집 예상 지역 및 ‘넷-제로(Net Zero)’ 구간을 지날 때 엔진 배기가스와 소음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로한 바루아(Rohan Barua) 앨리슨트랜스미션의 북미 영업, 글로벌 채널 및 애프터마켓 담당 부사장은 “클린 모빌리티를 통해 인디애나폴리스의 대중교통 체계를 개선하고 인디고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난 20년간 전기 하이브리드 추진솔루션을 개발해 온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각 지역의 대중교통 기관과 협업하며 ‘넷-제로(Net-Zero)’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네즈 에반스(Inez Evans) 인디고 사장 겸 CEO는 “이번 전기버스 도입으로 인디애나폴리스 도심지역의 유해한 배기가스 배출은 더욱 줄어들게 됐으며, FTA의 지속적인 지원에 힘입어 ‘넷-제로’ 목표 달성에 탄력을 받아 앞으로 인디애나폴리스가 더욱더 안전한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밖의 앨리슨트랜스미션의 차세대 전기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인디고는 현재까지 이젠 플렉스가 장착된 버스를 운행하며, 2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하고, 2백만 갤런 규모의 디젤 연료를 감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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