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 2012년 11%서 2020년엔 28% 점유

프로스트 설리반 연구 분석

상용차 분야에서 천연가스 차량 도입으로 온실가스를 15% 이상 대폭 줄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2018년 전후하여 하이브리드 버스 도입 증가가 더욱 우세할 것으로 예측됐다.

디젤 차량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비록 유로6 배기가스 조건을 만족한다고는 하지만 디젤 기관의 원리 자체가 고탄소 연료인 케로제인을 사용함으로 인해 원천적으로 천연가스 엔진 대비 15% 가량 온실가스인 이산화 발생량이 많은 불리한 점을 안고 있어 시간이 흐를수록 일정 부분 하이브리드나 천연가스 차량에 의해 시장이 상당부분 잠식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 및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프로스트 설리반에 의하면 2012년 기준 하이브리드와 CNG/LNG 상용차 비율이 11%에서 2020년 기준 예상치는 하이브리드 15%, CNG/LNG가 13%로 총 28% 수준으로 디젤 차량이 무려 17% 삭감당할 것으로 예측했다.

프로스트 설리반에 따르면 수송기관 분야에 불어닥칠 변화를 예측함에 있어서 고려되어야 할 핵심 요인은 하이브리드 기술의 역할이다. 일본 토요타에 의해서 실용화된 하이브리드 기술의 특징은 자동차 내연기관의 저속 영역에서 급가감속에 따른 불완전 연소로 인해 온실가스와 환경오염 물질 배출을 줄이기 위해 저속 영역에서 전기 모터의 대체 사용이 이루어지게 되며 내연기관의 역할은 온실가스와 불완전 연소된 배기가스를 줄일 수 있도록 중속에서 고속 영역으로 제한된다.

물론 IEA 이산화탄소 감축 목표 그래프에 제시된 목표를 달성하려면 천연가스 엔진 차량 도입만으로는 부족하며 추가로 하이브리드화가 더 요구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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