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완충 시 최대 185km 주행 가능

국내 전기차 제조업체 디피코(DPECO)가 물류 전문 기업 5개사와 오는 9월 프리런칭을 앞둔 초소형 전기트럭 ‘포트로 350(P350)’ 500대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횡성 디피코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성지CLM, 한국연합물류, OKC물류, OKC운수 및 제이오물류 등 5개 업체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디피코는 P350 330대를 1차 물량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후 7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여타 물류회사들과 대량 물량 계약 및 B2B 업무협약식을 열고 500대의 판매를 예정하고 있다.

P250보다 적재능력이 향상된 P350은 30kWh급 배터리를 탑재, 1회 충전 시 185km 달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대출력 41.8kW, 최대토크 13.6kgf·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송신근 디피코 대표는 “올해 P350을 출시하며 국내 대표 소형 EV 트럭 전문회사로서 시장 확대를 목표로 하는 가운데, 이번 물류 5개 기업과 협약이 이뤄져 의미가 깊다”며, “올해 안에 유럽 인증을 취득해 국내외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며 AI플랫폼 업체와 협업해 자율주행차량을 개발, 생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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